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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윤식 전 연인' K씨 "결혼한지 3년…남편도 책 출간 동의"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22-03-23 18:15 송고 | 2022-03-24 10:40 최종수정
백윤식/ 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백윤식/ 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백윤식의 전 연인 K씨가 현재 결혼한 지 3년이 됐으며 남편으로부터 백윤식의 이야기가 담긴 책 출간에 대한 동의도 받았다고 밝혔다.

K씨는 23일 공개된 여성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남편이 백윤식과의 연애 경험을 담은 자전적 에세이집 '알코올 생존자'를 출간하는 것에 대해 동의했다며 "남편은 내가 무슨 일을 하든 어떻게 하든 전적으로 나를 지지해주는 사람이다"라며 "출판에 대해서도 자기가 터치할 일이 아니라면서, 본인은 한 사람의 독자라고 생각한다고 하더라, 그런 게 참 고맙다"고 말했다.
또한 남편에 대해서는 "(결혼한 지)3년 됐다, 혼인신고도 했다"며 "일하다 만난 사이라 생활 패턴이 잘 맞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지상파 방송국 기자로 일하고 있는 K씨는 최근 백윤식과의 첫날밤과 교제 과정, 결혼과 임신 준비 등 사적인 내용이 담겨있는 자전적 에세이 '알코올생존자'를 출간했다.

K씨의 책 출간 소식에 백윤식의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책 출간과 관련해 확인 중이며 관련하며 강력하고 엄중한 법적 조치까지 검토할 예정"이라고 지난 2일 입장을 밝혔다. 또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책에 대한 출판 및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백윤식과 K씨의 관계는 지난 2013년 한 매체가 보도한 사진으로 인해 세간에 알려졌다. 당시 두 사람은 열애를 인정했지만, 얼마 뒤 K씨가 "백윤식에 대해 폭로할 것이 있다"면서 기자회견을 예고해 파장이 일었다. 이후 기자회견은 취소됐고 K씨는 한 매체를 통해 '백윤식에게 20년간 교제한 다른 여인이 있다' '백윤식의 아들 도빈, 서빈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등의 내용을 주장했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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