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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證 "매파적인 FOMC…대형주·우량주 중심 대응해야"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2022-03-17 08:44 송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지난해 11월 30일 (현지시간) 워싱턴 의사당의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출석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지난해 11월 30일 (현지시간) 워싱턴 의사당의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출석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7일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는 예상보다 매파적인(통화긴축선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입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통화정책이 긴축적일수록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중소형주보다 대형주 또는 우량주 중심의 대응이 바람직할 것으로 내다봤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월 FOMC 회의에서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25bp(1bp=0.01%) 인상했다"면서 "올해 기준금리 전망은 지난 12월 세 번 인상에서 7번 인상으로 상향되었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양적긴축(QT)이 5월부터 진행될 것임을 예고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미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내년과 내후년 인플레 전망은 2.2%, 2.0%대로 다시 인플레 둔화 국면을 예상했다.

허 연구원은 "올해 6~7번 인상 가능성은 시장에 반영되어 추가 조정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관건은 지정학적 위험으로 인해 미국 경제성장률, 인플레이션 전망이 파월의장의 기대가 달성되는지 여부로 예기치 않은 침체 또는 성장률 급락 가능성을 봐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2023년까지 이어지는 금리인상과 성장 둔화는 주가 상단 기대를 낮출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PER(주가수익비율) 등 밸류에이션(가치) 측면에서의 부담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는 중소형주보다 대형주 또는 우량주 중심의 대응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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