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사업가 변신 이켠 "베트남서 카페 10곳 운영…무한도전 그립다"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2-03-15 14:41 송고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영상 갈무리 © 뉴스1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영상 갈무리 © 뉴스1

사업가로 변신한 배우 이켠의 근황을 공개됐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TV에서 종적 감췄던 '무한도전' 원년 멤버 근황, 8년 만에 만났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이켠은 현재 베트남에서 커피 사업 중이라는 사실을 밝히며 "베트남에 한국 비행기가 들어오는 주요 도시 다낭, 하노이, 나트랑 등 10개 지점에 매장을 마련해놓고 판매, 시음회 등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1997년 혼성그룹 유피의 4집 앨범을 통해 가수로 데뷔를 했던 그는 "새 멤버로 들어가게 돼 깜짝 놀랐다. 신인 그룹이 아니었기에 들어가자마자 굉장한 활동을 했다. 활동 두세 달 만에 시상식도 다니고 행사도 많이 다녔다. 다른 가수들도 친해지고 싶어 했다"라고 떠올렸다.

큰 인기와 함께 배우 활동도 겸했던 이켠은 "프란체스카(MBC 시트콤)와 무한도전은 제게 정말 소중하다"며 "멤버들이 항상 좋았다. 노홍철 형, 정형돈 형, 유재석 선배 모두 정말 좋은 분이다. 저한테는 뜻깊은 활동이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켠은 '무한도전' 이후 활동이 급격하게 줄어 작품에 거의 출연하지 못했다고.
그는 "2014년 tvN '삼총사'라는 작품을 끝으로 일을 거의 하지 못하게 됐다"며 "소속사를 한번 옮긴 게 문제였다. 당시 너무 힘들었다. 일이 많이 줄어들었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제가 SNS에 쓴 글이 있다. 당시 작품 섭외가 들어왔는데 전 베트남에 있었다. 잠시 일에 집중하고 싶다는, 리셋되고 싶다는 마음에서 쓴 글이었지 은퇴라고 한 적은 없는데 그게 은퇴로 와전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켠은 끝으로 "저는 항상 열려 있다"라며 활동 재개 가능성을 언급했다. "10대 때는 유피 활동이, 20대 때는 '안녕, 프란체스카' 출연이, 30대 때는 베트남 도전이 기억에 남는다. 40대가 됐으니 또 다른 무언가를 해야할 것 같다"라며 "해외에 오래 나가있다 보니까 많이 못 보여드린 것 같다. 기회가 되면 여러 가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켠은 1997년 유피(UP)의 4집 앨범에 합류하면서 데뷔했다. 이후 연기자로 전향한 이켠은 MBC '안녕, 프란체스카' SBS '별을 따다줘' MBN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 tvN '환상거탑'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khj80@news1.kr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