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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스퀘어, UNGC 가입하고 ESG 경영 나선다

"국내 프롭테크 기업 중 최초…지속가능 경영 강화"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2022-03-15 08:57 송고
송인상 알스퀘어 전략총괄(CSO·왼쪽)과 권춘택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이 14일 서울 서소문로 UNGC 한국협회 사무처에서 열린 UNGC 가입증서 전달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알스퀘어 제공) © 뉴스1
송인상 알스퀘어 전략총괄(CSO·왼쪽)과 권춘택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이 14일 서울 서소문로 UNGC 한국협회 사무처에서 열린 UNGC 가입증서 전달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알스퀘어 제공) © 뉴스1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기업 알스퀘어가 국내 프롭테크 기업 중 처음으로 '유엔글로벌콤팩트'(UNGC·UN Global Compact)에 가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알스퀘어와 UNGC는 전날 서울 중구 서소문로 UNGC 한국협회 사무처에서 가입증서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송인상 알스퀘어 전략총괄(CSO)과 권춘택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UNGC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발족된 UN 산하 국제협약이다. 인권·노동·환경 등을 바탕으로 기업의 지속가능 경영을 추구하며 160여개국에서 1만9000여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다.

알스퀘어는 글로벌 기준의 ESG 경영 활동을 실천하기 위해 UNGC 가입에 나섰다. 이를 통해 인권·노동·환경·반부패 분야의 10대 원칙을 준수하며 사회적 책임과 성과를 적극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송 총괄은 "UNGC 가입을 계기로 환경과 사회에 기여하는 경영 활동을 펼치고, 지속 가능한 경영 활동을 회사 핵심 경쟁력으로 삼을 것"이라며 "2030년까지 달성하기로 결의한 '유엔 지속가능한 발전목표'(UN SDGs)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알스퀘어는 UNGC가 주최하는 콘퍼런스와 연구조사에 참여하고, ESG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업, 저탄소 프로젝트 등을 실행한다.
송 총괄은 "국내를 넘어 아시아 프롭테크 대표 기업으로 성장하는 만큼, 세계적 기준에 맞는 경영 활동 사례를 제시할 것"이라며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기업∙시민 의식 향상에 동참하도록 실질적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알스퀘어는 지난해 1000건 이상의 상업용 부동산을 연결하며, 2조원이 넘는 거래액을 달성한 바 있다. 최근 5년 사이 상업 부동산 누적 거래액은 6조원을 웃돈다.

베트남, 싱가포르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성과를 내고 있으며 물류센터·리테일 중개와 토지∙건물 매입·매각, 데이터 애널리틱스 등을 통해 영역을 확대 중이다. 대우건설의 베트남 하노이 신도시 조성 개발사업 '스타레이크시티'에도 참여한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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