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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종합] 코스피, '美 긴축우려'에 2750선 아래로…코스닥 2%↓

외인 순매수에 카카오·SK하이닉스·LG에너지솔루션 상승
위메이드 전날에 이어 급락세 지속…코스닥 2.04%↓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2022-02-11 16:17 송고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코스피지수는 미국 긴축 우려감이 반영되며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이 SK하이닉스, 삼성전자를 대거 순매수하면서 코스피 지수 하락을 방어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가 나타난 코스닥지수는 2% 넘게 하락했다. 

11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24.22p(-0.87%) 하락한 2747.71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2735.08까지 하락했지만 외국인의 현·선물 순매수에 낙폭을 축소했다.
개인은 730억원, 외국인은 3753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4645억원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2548억원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카카오(5.04%), SK하이닉스(1.93%), LG에너지솔루션(1.58%) 등은 상승했다. LG화학(-4.24%), 삼성SDI(-3.87%), 삼성바이오로직스(-2.84%), 현대차(-1.35%), NAVER(-1.21%), 삼성전자(-0.66%), 삼성전자우(-0.14%) 등은 하락했다.

이날 카카오는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면서 5% 넘게 올랐다. 외국인은 카카오를 142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상승 업종은 철강금속(1.75%), 섬유의복(0.35%)이고, 하락 업종은 의료정밀(-3.52%), 의약품(-2.48%), 화학(-2.19%), 건설업(-2.03%), 유통업(-1.53%) 등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급등으로 인한 국채금리 급등, 금리인상 강도 자극 우려를 반영해 한국 주요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면서 "최근 알루미늄 가격 급등세에 철강금속 업종이 강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가 급락했다. 10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1.47% 내렸고,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1.81%, 나스닥 지수는 2.10% 하락했다. 현재 나스닥100 지수선물은 0.94% 하락세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18.26p(-2.04%) 하락한 877.42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2287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203억원, 기관은 1255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4.39%), 카카오게임즈(1.29%) 등은 상승했다. 위메이드(-10.13%), CJ ENM(-5.14%), 엘앤에프(-5.06%), HLB(-3.59%), 셀트리온헬스케어(-3.06%), 셀트리온제약(-2.62%), 펄어비스(-2.39%), 천보(-0.84%)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업속, 방송서비스(-3.72%), 소프트웨어(-3.33%), 통신방송서비스(-3.21%), 제약(-3.09%), 통신장비(-2.56%) 등이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2.0원 오른 1198.5원에 마감했다. 미국 긴축 가속화 우려에 달러인덱스가 상승하면서 장중 1200원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오후들어 상승폭은 축소됐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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