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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美 리퍼블릭레코드와 전략적 협업…스키즈·있지 글로벌 파트너십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2022-02-11 08:44 송고
JYP © 뉴스1
JYP © 뉴스1
JYP엔터테인먼트가 미국 유명 레이블 리퍼블릭 레코드와 전략적 협업을 강화한다.

미국 레이블 유니버설 뮤직(Universal Music) 산하의 리퍼블릭 레코드(Republic Records)는 10일 오후(미국 현지시간) 현지 언론을 통해 "세계에서 K팝의 힘을 펼치고 있는 JYP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협업을 강화한다"라며 "스트레이 키즈, 있지의 미국 및 글로벌 성공을 목표로 한층 힘을 모은다"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JYP엔터테인먼트와 리퍼블릭 레코드는 앞서 2020년 2월 트와이스를 시작으로 두 회사가 창출한 전략적 협업의 시너지를 스트레이 키즈, 있지의 활약에 적용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한다.

리퍼블릭 레코드는 수년간 빌보드가 선정한 레이블 순위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테일러 스위프트, 아리아나 그란데, 위켄드, 드레이크, 포스트 말론, 존 레전드, 릴 웨인 등의 수많은 플래티넘, 화려한 수상 경력, 성과를 보유하고 있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해 8월 발매한 정규 2집 '노이지'(NOEASY)가 130만 장의 판매량을 돌파,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최초 '밀리언셀링 아티스트'에 등극했다. 스포티파이 선정 기준 2021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한국 아티스트 10팀 중에서 스트레이 키즈는 남성 그룹 2위로 올라섰고, 2021년 애플뮤직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K팝 아티스트 순위에서도 5위에 랭크되면서 K팝 4세대 그룹 중 최고 순위를 차지한 바 있다.

있지는 2021년 4월 발매한 미니 4집 '게스 후'(GUESS WHO)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에 최초 진입한 데 이어 9월 정규 1집 '크레이지 인 러브'(CRAZY IN LOVE)는 '빌보드 200'에서 전작 기록을 무려 137계단 끌어올리며 자체 최고 성적인 11위를 찍었다. 빌보드의 메인 차트를 포함해 12개 부문 차트인에 성공하고, 특히 스포티파이에서는 K팝 4세대 그룹 중 최초로 월간 청취자 수 600만 명을 돌파하며 존재감을 자랑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정욱 대표이사는 "미국 최고의 레이블인 리퍼블릭과 트와이스의 미국 활동을 성공적으로 함께 시작한 것을 필두로 양사가 주요 아티스트 라인업의 향후 전개를 함께 하게 돼서 기쁘다"라며 "단순히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전개 뿐 아니라 급변하는 업계 대내외 환경 변화 속에 양사가 선도적으로 함께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리퍼블릭 레코드의 최고 경영자이자 회장인 만티 립먼은 "JYP엔터테인먼트는 우리가 사는 이 시대를 대표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목소리로, 이 전략적 협업에 대한 우리의 열정과 비전은 실로 대단하다"라며 "JYP엔터테인먼트와 수년간 함께 일해왔지만 이들은 무척이나 존경스러운 우리의 동료이자 친구이다"고 전했다. 또한  "양사가 함께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기로 힘을 모은 만큼, 흥미롭고 획기적인 파트너십에 기반한 더욱 많은 소식이 조만간 발표될 전망"이라고 밝혔디.

한편 JYP엔터테인먼트와 리퍼블릭 레코드는 앞서 전략적 협업 체결을 발표한 이래 트와이스를 글로벌 음악 시장에 안착시키며 그 영향력을 키운 바 있다. 트와이스는 지난해 11월 정규 3집 '포뮬러 오브 러브: O+T=<3'(Formula of Love: O+T=<3)로 '빌보드 200' 3위 진입해 자체 최고 성적이자 2021년 기준 K팝 그룹 중 최고 순위를 달성했다. 또한 첫 영어 싱글 '더 필즈'(The Feels)는 빌보드 '팝 에어플레이'에 첫 진입했고, 작년 기준 빌보드 '핫 100'에 등극한 첫 K팝 걸그룹으로서 그 명성을 빛냈다. 트와이스는 이달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뉴욕까지 총 미국 5개 도시에서 7회 공연을 열고 네 번째 월드투어를 전개한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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