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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진·변기수·김영희·양치승도 황대헌·이준서 실격 판정에 분노 "적당히 해라"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2022-02-08 07:47 송고 | 2022-02-08 10:14 최종수정
이병진 변기수 김영희 양치승(왼쪽부터)/뉴스1DB © 뉴스1
이병진 변기수 김영희 양치승(왼쪽부터)/뉴스1DB © 뉴스1

이병진 변기수 김영희 양치승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쇼트트랙 남자 대표 선수 황대헌 이준서에 대한 황당한 실격 판정에 분노했다.

개그맨 이병진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역시 차이나(China, 중국)는 클래스"라며 "어떻게 이겨, 스치면 안녕, 이런 올림픽도 있네요"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같은 경기를 본 개그맨 변기수도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적당히 해라"라며 "눈 뜨고 코 베이징 올림픽 2022, 에라이"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이런 식이면 나도 스케이트 3개월 배우고 중국 선수면 금메달 따겠다"라며 황당해했다.

개그우먼 김영희는 '눈 뜨고 코 베인다'는 문구를 인용해 '눈 뜨고 코 베이징 2022'라고 올린 뒤, "중국 추월하면 탈락, 중국 이겨도 탈락, 문화도 짝퉁, 심판도 짝퉁"이라고 글을 올렸다.

트레이너 겸 방송인 양치승 역시 분노했다. 그는 "코미디 영화는 웃기기라도 하지, 이건 스케일 큰 공포영화 아니냐"라며 "뭐야, 안톤 오노는 귀염둥이였네, 영화 찍을 거면 출연료라도 몇백억씩 주든가 안 그래도 힘든데 오늘 힐링 좀 하려 했더니"라는 글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앞서 황대헌은 7일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1조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실격 처리를 당했다. 비디오 판독 결과 황대헌이 뒤늦게 코스를 파고들었다는 판정이 내려졌다. 결국 황대헌은 허무하게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이날 준결승 2조에 속해 있던 이준서 역시 조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실격 처리 됐다. 비디오 판독에서 레인 변경 때 반칙을 했다는 이유에서였다.

이에 이날 쇼트트랙 남자 1000m 경기에서 한국 선수들은 단 한명도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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