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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 '목포의 눈물'로 원어스 꺾고 1승…최불암 "진정한 디지로그"

'불후의 명곡' 5일 방송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2022-02-05 18:07 송고
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갈무리© 뉴스1
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갈무리© 뉴스1
'불후의 명곡' 카디가 원어스를 꺾고 1승의 영예를 안았다.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는 최불암과 함께하는 '한국인의 노래' 특집 2부가 꾸며졌다.
지난 방송에서 3연승의 황치열을 꺾고 '범 내려온다'로 1승을 거둔 원어스. 이들에 대항해 무대에 오른 팀은 밴드 카디였다. 카디가 선곡한 곡은 이난영의 '목포의 눈물'.

이들은 잔잔한 선율로 곡을 시작해 국악과 락을 결합한 색다른 무대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예지의 특색있는 보컬은 관객을 압도하기도. 이에 무대가 끝나고 난 뒤 최성수는 "서태지와 아이들을 봤을 때 느꼈던 감정이 지금이다"라고 충격을 받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카디를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았다.

알리는 "현대 음악에 소리까지 접목 시켜 대중가요로 사랑받았으면 했는데, 상상했던 사운드를 다 표현했다"라며 "깊이가 내공이 정말 엄청난 친구들이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평을 남겼다.

최불암은 '목포의 눈물'에 대해 "우리나라의 굴곡진 역사를 담은 국민 노래 중 빠질 수 없는 중요한 노래라고 봐야한다"라며 "이난영의 애틋하고 애절한 마음의 감성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카디의 무대에 대해 "이난영 시대와 현재를 엮어주는 이들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것이 '디지로그'(디지털과 아날로그의 합성어)라고 생각했다"라고 칭찬을 보냈다.
판정단의 선택은 카디로, 이로써 카디는 원어스를 꺾고 1승의 영예를 안게 됐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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