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 뉴스1 |
25일 오후 10시 40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김숙이 문세윤과 함께 견뎌냈던 어려웠던 시절을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날 방송에서 문세윤은 지난 해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소감을 말했다. 그는 벅찬 수상 소감을 털어놨다. 문세윤은 "기대는 많이 안 했다, KBS에서는 2년 정도밖에 안 했다, 너무 감사한 말이다"면서 " 제가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게 쓰레기 같았다, 벽을 보면서 생각해보기는 했다, 저는 김종민 형을 응원했다"고 털어놨다.
수상 당시 김숙을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는 "누구나 돌아가기 싫은 시절이 있다, 그때 숙이 누나가 많이 등 두들겨줬다, 많이 고마웠다"면서 "옛날 생각이 많이 났다, 김숙 누나가 20년에 대상 받을 때 저도 뜨거웠다. 우리가 어릴 때 예능 안 맞는다, 이야기했던 기억이 났다"고 했다.
김숙은 "(문세윤이)예능 안 한다고 했을 때" 라고 말 하는 중에 눈시울을 붉혀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그는 "세윤이 생각하면 정말 눈물난다"고 말을 이었다. 송은이는 "김숙이 본인도 별거 없는데 후배들 진짜 잘 챙긴다"고 거들었다. 문세윤은 KBS 2TV 간판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에 새 멤버로 합류하며 본격적으로 예능감을 뽐냈다. 그는 "솔직히 처음 영입됐을 때 멤버들을 듣고 별로 기대를 안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시즌4 하면 대형스타들이 올 줄 알았는데 라비, 연정훈 그리고 딘딘,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웃었다.
하지만 오히려 대형 스타가 없어서 빨리 친해질 수 있었다고. 문세윤은 "김종민씨가 없으면 '1박 2일'이 아니다, 핫한 스타가 없어서 그게 신의 한수였다, 서로 의지하면서 더 빨리 뭉칠 수 있는 계기였다"고 털어놨다.
또 문세윤은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무대 울렁증으로 힘들었지만 동료의 메시지로 힘을 얻었다고 했다. 당시 무대 울렁증 때문에 본선에서 잘 못해 스트레스를 받았던 문세윤은 "그때 '너를 계속 경기에 세우겠다 이 글 누구보라고 쓴 글인지 넌 알지'라는 긴 메시지를 보고 엄청 감동받았다"면서 눈물을 쏟았다.
한편 '뇌섹'이 각광받고 있는 사회에서 상식이라곤 1도 없을 것 같은 일명 '상식 문제아들'! 10문제를 풀어야만 퇴근할 수 있는 옥탑방에 갇혀 문제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지식토크쇼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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