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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해저도시 개발' 본격 착수…미래 해양기술력 선도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2021-12-16 05:00 송고
울산시청. © News1 
울산시청. © News1 

울산시가 '울산 해저도시 건설'을 위한 해양수산부 사업공모에 참여한다.

울산시는 16일 오전 상황실에서 울주군,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한국해양대, 서생면 어촌계장협의회, 울주군 어선어업협의회 등 6개 공공기관·대학·단체와 '해저공간 창출‧활용 기술개발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해양수산부가 내년 초 공모할 예정인 '해저공간 창출·활용 기술개발 사업'의 참여에 협력하기 위한 것이다. 
해저공간 창출·활용 기술개발 사업은 최종 수심 50m에 5인이 체류하는 공간을 조성하는 것으로 우선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수심 30m, 3인 체류를 실증목표로 기술개발이 진행된다. 

협약에 따라 6개 기관·대학·단체는 해저공간 설계, 시공 원천기술 개발, 해저공간 운영 및 유지관리 원천기술 개발, 해저공간 구조 시험장 설치 및 실증, 관련 연구 기반의 공동 활용 및 인적 교류 및 해양과학문화·교육 콘텐츠 개발, 해저공간 창출·활용 개발기술의 실용화 및 시험장 지역 산업 연계활용 등에서 적극 협력한다.

특히 해저공간 창출‧활용 기술개발 시 신재생에너지 저장·활용, 조선플랜트 기술고도화, 해양레저·관광, IT 기업 데이터센터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또 우주기술과 같이 소재, 생명유지, 의료 등 다양한 파생기술 활용이 가능하며 연구 초기부터 건설·중공업, 정보통신기술 관련 기업 등 민간이 참여해 빠른 사업화가 가능하다.
  
울산 연안은 재해, 지반, 수질안전성 등 해저공간 시험장 실증을 위한 입지조건이 뛰어나며 세계적 조선해양플랜트 중심도시로 해양 신기술 개발 및 상호협력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해양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 제공과 해양수산의 미래먹거리 발굴로 어촌공간이 새로운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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