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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인도적 위기' 아프간 주민 돕기 3200만달러 지원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2021-11-29 12:28 송고 | 2021-11-29 13:02 최종수정
아프가니스탄에서 우리 정부·기관에 고용돼 일하던 현지인과 그 가족이 지난 8월2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1.8.2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아프가니스탄에서 우리 정부·기관에 고용돼 일하던 현지인과 그 가족이 지난 8월2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1.8.2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정부가 인도적 위기에 놓인 아프가니스탄 주민 돕기에 나선다.

외교부는 29일 "아프간 주민을 돕기 위해 국제기구를 통해 3200만달러(약 381억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세계식량계획(WFP)와 유엔개발계획(UNDP) 자료를 인용, "아프간의 경우 인구의 95% 이상이 식량이 부족한 상황이고, 내년 중 인구의 97% 이하가 빈곤선 이하로 생활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는 현재 아프간에서 활동 중인 유엔기구를 통해 △식량·국내피난민 보호·기초보건 등 긴급 분야 위주의 지원조치를 취하고, △그 중에서도 가장 취약한 계층인 아동·여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외교부는 또 "이란·파키스탄 내 아프간 난민에 대해서도 식량·기초보건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프간에선 올 8월 이슬람 무장세력 탈레반의 정권 장악 이후 대규모 난민이 발생, 각국으로 피난길에 올랐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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