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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차에서 ♥ 하자"…14세 남학생 유혹 성관계한 美 '올해의 선생님'

중학교 30대 여교사, 제자 상대 두달간 몹쓸 짓
나체 사진 보냈다 들통…음란·성추행 혐의 기소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2021-10-07 16:54 송고 | 2021-10-07 17:51 최종수정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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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의 한 30대 교사가 본인의 차 안에서 10대 학생과 수차례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파면 위기에 처했다.

6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하이얼리어 중학교에서 4년간 근무한 브리트니 로페즈 머레이(31)는 지난 8월 A군(14)에게 전화해 자신의 감정을 고백한 후 두 달간 잠자리를 가졌다.
머레이는 때때로 농구 연습장에 있는 A군을 데려와 자신의 차 안에서 성적인 행위를 하곤 했다. 두 사람은 '서로 성관계를 얼마나 즐겼는지'에 관한 내용을 문자메시지로 주고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것도 잠시, 머레이의 범행은 A군의 가족에 의해 발각됐다. A군의 누나는 동생이 머레이와 나눈 노골적인 문자메시지와 사진을 발견했다. A군의 아버지 역시 아들의 휴대전화에서 머레이의 나체 사진을 우연히 보게 됐다.

머레이는 결국 A군 가족들의 신고로 지난 3일 경찰에 체포됐으며 음란 행위, 성추행, 청소년과의 성행위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2017년 '올해의 신인 선생님'으로 선정된 머레이는 불명예를 얻게 됐다.
이에 머레이의 변호사는 "그의 유죄가 입증될 때까지는 무죄로 추정된다"면서 "모든 사람이 인내심을 갖고 성급하게 판단하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후 해당 학교는 "머레이 교사에게 실망했다. 모든 직원은 교육을 받고 윤리 행동 표준을 준수해야 한다"면서 "우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부 개인이 이러한 행동을 했다는 것에 유감스럽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머레이를 파면하는 절차를 시작할 것이며, 이 지방에서 향후 교사로 활동하지 못하게 막겠다"고 덧붙였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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