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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부부 19금 불만 "남편, 성감대 2곳만 공략…성인용품도 다 거절"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1-10-06 15:14 송고
채널A SKY 채널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채널A SKY 채널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부부관계가 불만인 의사 부부가 서로에 대한 섭섭한 감정을 적나라하게 표현했다.

지난 4일 방송된 채널A SKY 채널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의 '속터뷰' 코너에서는 한창 신혼인 '의사 부부' 김영도, 최윤연이 출연했다.
이날 아내 최윤연은 "남편은 '마마보이'라 시어머니께서 계획한 대로 살아왔다. 그런데 이젠 내가 그걸 내가 해야 한다"며 "면도를 할지, 저녁은 뭘 먹을지 등 일거수일투족을 제가 다 정해야 한다"라고 수동적인 남편의 태도에 불만을 표했다.

또 최윤연은 "남편이 나에게 선택을 맡기긴 했지만, 그로 인한 컴플레인도 나한테 한다"라고 덧붙였다.

최윤연의 불만은 '부부관계'에도 있었다. 최윤연은 "남편은 낮에도 수동적이고 밤에는 부부관계도 너무 효율적으로 한다"며 "딱 주요 성감대 두 군데만 누워서 손으로 자극하니, 몸은 반응하겠지만 눈에 보이는 모습은 전혀 야릇하지 않다"라고 19금 불만을 털어놨다.

이어 최윤연은 "다양한 성인용품을 찾아보기도 했고 구매도 해 봤는데 좋은 게 정말 많다. 부부관계에도 시도하고 싶었지만 남편이 전부 거절한다"고 개인적인 고충을 토로했다.
하지만 남편 김영도는 "결혼 뒤 살이 빠지면서 체력도 더 힘들어졌다"며 "성인용품은 어색하기도 하고 남자로서 자존심이 상한다"라고 반박했다.

매너리즘에 빠진 이들 부부에게 최화정은 "남편이 조금만 적극적이면 공처럼 핑퐁 하며 적극적으로 받아줄 아내인 것 같다"라고 아내의 입장에서 섰다.

전문의 양재진은 "아내는 남편의 답답함을 참고 기다려주면 좋겠고, 남편 쪽은 주체적으로 사는 연습이 필요하다"라고 변화를 주문했다. 또한, 홍진경은 "남편은 이제부터 본인의 삶을 찾고 어른답게 살아보시면 좋겠다"라고 조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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