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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 진 "母 모델 김동수…럭비 잘해서 한국인으로 인정받고 싶어"

'유 퀴즈 온 더 블럭' 18일 방송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21-08-18 22:20 송고 | 2021-08-19 10:05 최종수정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 뉴스1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 뉴스1

안드레 진이 어머니가 모델 김동수라고 밝혔다. 

18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럭비 국가대표 안드레 진, 정연식 선수가 동반 출연해 이목을 끌었다. 
한국은 얼마 전 막을 내린 제 32회 도쿄올림픽을 통해 98년만에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5전 5패를 기록하며 세계의 벽이 높음을 다시 한번 느꼈지만, 럭비 선수들은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선사했었다. 

이날 방송에서 안드레 진은 럭비를 위해 2017년 특별 귀화했다고 알렸다. 특히 어머니가 1세대 모델로 유명한 김동수라고 해 눈길을 모았다. 안드레 진은 "사람들이 어머니랑 닮았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MC 유재석, 조세호는 "어머니가 국내 모델계에서 전설이다, 유명한 모델이었다"라고 입을 모았다. 그러자 안드레 진은 "우리 어머니가요? 그런 분이셨냐"라며 놀라워해 웃음을 샀다. 

안드레 진은 제작진 인터뷰에서 속내를 고백했다. "저는 항상 제가 한국인이라고 생각했었다. 여기서 태어나고 유치원까지 다녔다"라면서 "럭비를 잘해서 한국인으로 인정받고 싶다"라고 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한편 98년만에 올림픽 무대에서 첫 득점에 성공한 정연식 선수도 럭비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세계적인 팀들과의 경기가 영광이었다. 첫 득점 했을 때는 기억이 안 날 정도로 (감격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대해 안드레 진은 "제가 꽤 뒤에 있었는데 달려갔다. 연식이랑 세리머니(뒤풀이)를 같이 하고 싶었다. 역사적인 순간이었다"라고 회상해 감동을 더했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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