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부모 대상 '놀자알자'.(울주군 제공)© 뉴스1

울산 울주군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역 영유아 부모 15명을 대상으로 부모 양육태도 점검을 위한 '놀(면서) 자(란다)! 알(수록) 자(란다)!' 사업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모 양육 태도 점검 부모교육과 연계해 가정 내에서 부모-자녀 놀이영상 분석 및 피드백을 하는 내용으로 지난해 11월 영유아부모 10명을 대상으로 한 차례 실시한 바 있으며 참여자의 만족도가 높아 올해 대상 인원을 확대했다. 부모는 '자녀 놀이 참여 척도' 자가 체크리스트를 통해 자녀와의 놀이 행동을 사전 점검해보고 가정에서 자녀와의 놀이 영상을 촬영해 놀이 영상에 대한 전문가 의견서 및 양육 관련 도서를 제공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놀이 영상 의견서는 울산대학교 겸임교수인 전문가 2인이 참여해 실제 가정 내 부모-자녀의 놀이영상을 관찰한 뒤 연령에 따른 발달 특성과 적절한 상호작용, 놀이 방법 및 환경, 진행에 대한 피드백으로 이뤄진다.

신청은 8월 2일 10시부터 선착순 접수로 진행되며 센터 개인회원은 홈페이지, 비회원은 전화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보편적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참여자는 올해 신청대상에서 제외돼 신규 대상자만 신청이 가능하다. 민선영 센터장은 "울주군 영유아 가정에 전문가의 컨설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코로나19의 상황에서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영유아와 보호자들에게 성장의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naeil7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