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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화폐 '천안사랑카드' 교통카드 기능 추가…시내버스만 가능

천안사랑카드 앱, 시민 소통 플랫폼으로 활용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2021-06-18 11:17 송고 | 2021-06-18 11:20 최종수정
천안사랑카드(천안시청 제공)© 뉴스1
천안사랑카드(천안시청 제공)© 뉴스1

교통카드 기능이 추가된 천안사랑카드가 출시된다.

천안시는 대중교통 이용편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충전식 시내버스 교통비 지불 기능을 추가한 천안사랑카드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천안사랑카드는 천안시에서만 사용 가능한 충전식 선불카드형 지역화폐로 그동안 교통카드 기능은 제공되지 않았다.

교통카드 기능이 추가된 천안사랑카드는 오는 21일부터 천안사랑카드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발급비용은 2000원이다. 다만 교통비는 캐시백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다.

한편, 시는 천안사랑카드 앱을 시민들의 시정 참여와 소통하는 플랫폼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천안사랑카드는 지난 해 4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16만 여 개가 발급됐다. 이 가운데 13만 여 명이 충전을 위해 스마트폰에 천안사랑카드 앱을 설치해 사용하고 있다.
시는 많은 시민이 모이는 앱을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도구로도 사용할 방침이다. 앱을 통해 천안사랑카드 사업의 운영 만족도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해 의견을 듣고 서비스 개선에 반영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2월부터는 천안사랑카드 앱 내 기부서비스를 시행해 775명의 시민이 748만9000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또 교육 강좌나 시설 대관을 예약할 수 있는 통합예약 서비스와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차명국 일자리경제과장은 "천안사랑카드 누적 발행액이 3385억원에 달한다"라며 "많은 시민이 활용하고 있는 만큼 시민과 소통하는 도구로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ssue7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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