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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카카오, 카카오커머스와 합병…커머스 사업 키운다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2021-06-14 11:50 송고 | 2021-06-14 12:37 최종수정
(왼쪽부터) 조수용,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 (카카오 제공) © 뉴스1
(왼쪽부터) 조수용,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 (카카오 제공) © 뉴스1

카카오가 이커머스(전자상거래) 계열사 카카오커머스와 합병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카카오커머스를 합병하기로 하고 오는 22일 이사회를 개최, 관련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다. 
합병 이후 카카오커머스는 카카오내 별도 조직으로 운영된다. 홍은택 카카오커머스 대표는 이 조직의 대표직을 유지한다. 

카카오는 이번 합병을 통해 카카오의 주력사업을 '광고'에서 '커머스'로 옮긴다는 계획이다. 이커머스 산업은 지난해 세계를 강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카카오는 이번 합병을 통해 이커머스 서비스 확장에 공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카카오커머스는 지난 2018년 카카오 내 쇼핑부문에서 독립 법인으로 분사했다. 카카오커머스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메이커스 등 카카오의 쇼핑 관련 서비스 운영을 전담해왔다.

이후 2019년 카카오커머스는 선주문·공동주문 플랫폼인 카카오메이커스를 합병해 덩치를 키웠다. 이에따라 '국민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기반의 전자상거래 서비스 플랫폼으로 카카오커머스의 위상을 강화한 바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양 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hway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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