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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X정홍일X이홍기, 록 스피릿 충만한 대세남(종합)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2021-05-31 00:09 송고
SBS '티키타카'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SBS '티키타카'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김정민과 정홍일, 이홍기가 비 오는 날에 어울리는 록 스피릿을 자랑했다.

30일 방송된 SBS '티키타카'에는 가수 김정민 정홍일 이홍기가 출연했다.
이날 김정민과 이홍기는 정홍일의 팬이라고 밝혔다. 이홍기는 "군대에 있을 때 '싱어게인'을 봤다. 병장일 때였는데 보면서 정말 노래가 하고 싶어졌다"고 말했다. 김정민은 "록을 하는 후배들을 보면 반갑고 좋다"며 "나는 오늘 성공한 덕후다"고 뿌듯해했다.

김정민은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하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김정민은 "잘 묻어가서 그런 것 같다"며 "제힘으로 나갈 수 있는 프로그램은 아니다. 도경완의 힘이 있었던 것 같다"고 얘기했다. 전 아나운서 도경완이 김정민으로 오해받으면서 언급되고 출연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정민은 "도경완이 아이들도 키우고 있지만 김정민도 같이 키워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MC들은 정홍일에게 어떻게 노래를 시작하게 됐는지 물었다. 정홍일은 "부산을 중심으로 취미로 시작해서 앨범을 내고 나서 보니까 마니아가 많았다. 그래서 서울에 올라와서 공연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음악을 그냥 좋아하는 정도였는데 우연히 회사 동료 형이 대학 그룹사운드 출신이었다. 나를 눈여겨보고 '회사 그만두면 밴드 하자'고 한 게 98년도였다"고 음악을 시작한 계기를 이야기했다.

이홍기는 각자의 창법을 분석해봤다고 했다. 그는 "저는 미성과 흉성을 섞어서 내는 스타일이다. 정홍일은 전신을 사용한다. 김정민은 탁성과 흉성 위주를 많이 쓴다"고 설명했다. 세 사람은 동요 '아기 상어'를 각자 창법으로 불렀다.
규현은 정홍일 부부가 원앙 부부라고 귀띔했다. 정홍일은 "아내가 통기타를 연주하는 모습을 보고 반했다. 공연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 결혼 전, 20대 초반에 만났었다. 5년을 연애하다가 5년을 헤어졌다. 그런데 또 다시 만나 결혼했다. 헤어져서 서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고 더 소중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와이프가 관리와 교육을 잘 시켜줬다. 샴푸나 화장품 같은 것도 관리해준다"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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