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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컷] '대박부동산' 장나라, 공허한 짐 싸기…부동산 떠날까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2021-05-26 10:26 송고
KBS 2TV '대박부동산' © 뉴스1
KBS 2TV '대박부동산' © 뉴스1
'대박부동산' 장나라의 퇴마 용품 정리 현장이 포착됐다.

KBS 2TV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극본 하수진, 이영화, 정연서/ 연출 박진석) 측은 26일, 홍지아(장나라 분)가 퇴마 용품을 정리하는 모습을 담은 스틸컷을 공개했다.
'대박부동산'은 공인중개사인 퇴마사가 퇴마 전문 사기꾼과 협력하여 흉가가 된 부동산에서 원귀나 지박령을 퇴치하고 기구한 사연들을 풀어주는 생활밀착형 퇴마 드라마다.

지난 방송에서 홍지아는 홍미진(백은혜 분)이 사망한 20년 전 그날의 진실을 알기 위해 직접 홍미진 원혼의 빙의를 반복적으로 시도해 위기에 직면했다. 더욱이 홍지아가 대박부동산 바닥에 주저앉은 채 자신을 찾아온 오인범(정용화 분)을 향해 엄마를 죽였다고 말하고 쓰러져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시켰다.

이날 공개된 스틸컷에는 극 중 홍지아가 퇴마 용품을 박스에 담고 난 후 허망한 눈빛으로 텅 비어버린 탁자를 바라보는 장면이 담겼다. 홍지아는 탁자 위에 가득했던 퇴마 용품들이 사라진 걸 보며 복잡 미묘한 얼굴을 한 채 한동안 홀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어 상자 속 향로를 꺼내 바라보던 홍지아가 뭔가를 결심한 듯 문 쪽을 쳐다본다.

과연 엄마 원혼에 빙의됐던 홍지아가 결국 가짜 환상을 떨쳐내고 20년 전 진실을 보게 된 것일지, 이로 인해 엄마와의 추억이 가득한 대박부동산을 청산하고 퇴마의 길을 접으려는 것인지, 예측할 수 없는 홍지아의 행보에 궁금증이 커진다.
제작진은 "홍지아의 섬세한 감정선을 담은 이 장면은 장나라의 극세사 열연이 없었다면 완성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26일 방송되는 13회에서는 직접 엄마 원혼의 빙의를 시도했던 홍지아가 또 다른 사건을 겪으며 여러 감정에 휘말리게 되는 등 남은 이야기가 펼쳐진다"라고 전했다. 이어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대박부동산의 전개를 흥미롭게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박부동산'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30분에 방송된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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