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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뜬다는 '작은 여행', 호텔에서 즐길까

웰니스, 이색, 원스톱 여행 테마 숙소 인기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2021-03-30 14:49 송고 | 2021-03-30 17:14 최종수정
힐리언스선마을 스탬프투어
힐리언스선마을 스탬프투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장거리 및 유명 관광지 방문이 심리적 부담으로 작용하며 '마이크로 투어리즘'(Micro Tourism)이 여행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마이크로 투어리즘'은 한적한 시골이나 집 옆의 산에 오르는 '작은 여행'을 뜻한다. 유명하거나 새로운 곳을 탐방하는 것을 선호하던 기존의 여행과 달리, 친근하고 자신이 잘 아는 곳을 방문해 그 안에서 미처 몰랐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여행 트렌드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숙박업계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자신에게 오롯이 집중할 수 있는 도심 근교의 웰니스 여행지가 각광받고 있는 것은 물론,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호텔 패키지도 더욱 세분화되고 있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이동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미식부터 액티비티까지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숙소가 주목받는다.
 
◇ 광활한 자연 속에서 나를 찾는 웰니스 여행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몸과 마음의 면역력이 주요 키워드로 떠오르며 웰니스 관광지에 대한 수요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국내 웰니스 리조트 가운데 '힐리언스 선마을'은 강원도 홍천의 종자산 중턱에 자리해 자연을 한껏 느낄 수 있으면서도 서울 도심에서 1시간 이내로 이동 가능한 웰에이징 힐링 리조트다.  

최근엔 마이크로 투어리즘 트렌드에 맞춰 '선이의 작은여행'을 출시했다. 활용 면적 2만㎡(약 6000평)에 달하는 선마을 단지 내에서 자연스럽게 거리두기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올바른 생활습관을 체득하면서 스탬프투어를 통한 색다른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스탬프 투어는 △별 보기 △장작불 앞에서 '불멍'하기 △계절별 제철 식자재를 활용한 건강밥상 먹어보기 등 도심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10가지 미션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밖에 리조트에서 제공하는 명상, 숲 트레킹, 팟스틱 테라피 등의 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다. 
  
안다르 룸트콘셉트룸
안다르 룸트콘셉트룸

◇ 식상한 패키지는 가라, 취향 맞춤 '이색 패키지' 

집 근처 호캉스를 즐기는 1~2인 여행객이 많아지며 이들을 사로잡기 위한 호텔 패키지도 더욱 세분되고 있다. 기존의 패키지가 숙박 위주에 추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그쳤다면, 최근에는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다양하게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글래드호텔앤리조트는 운동복 브랜드 안다르와 협업해 도심 속 비즈니스호텔에서 즐기는 '안다르X글래드 홈트? 룸트!'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코로나19로 집에서 운동하는 '홈트레이닝'의 수요가 높아진 것을 겨냥한 해당 패키지는 호텔 객실 1박과 함께 객실 안에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안다르 홈트레이닝 용품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 밖에 레이트 체크아웃 서비스와 짐(GYM) 이용권 혜택도 포함됐다.
  
미디어 아트 전시 '그대, 나의 뮤즈'
미디어 아트 전시 '그대, 나의 뮤즈'

◇ 이동 없이 숙소에서 먹고, 놀고, 즐기고  
사람들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동하지 않고 숙소 내에서 미식, 미술 작품 감상, 액티비티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여행도 인기다.

제주신화월드는 미디어 아트 전시 '그대, 나의 뮤즈'와 함께하는 '뮤즈, 마이 인스피레이션'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 패키지는 제주신화월드에서의 안락한 숙박과 미디어 아트 전시 관람, 스포츠 펍 '카페 베트로' 세트 메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구성이다. 또한 2인, 4인 패키지에 따라 취향에 맞는 숙소를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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