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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 "돈 절대 안 빌려줘…화사에겐 5000만원 줄 수 있다"[물어보살]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1-02-23 07:45 송고 | 2021-02-23 10:19 최종수정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걸그룹 마마무 솔라가 돈에 대해 단호한 태도를 보이며, 같은 그룹의 멤버에게는 몇천만원도 준다는 생각으로 빌려줄 수 있다고 말했다.

2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돈을 안 갚는 동창 어떻게 할까요'라는 고민을 들고온 한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사연자는 친구에게 도리어 미안하다고 하며 돈을 갚아 달라고 했지만, 돈을 빌린 친구는 '미안할 짓을 하지 말았어야 한다. 왜 나한테 난리냐'며 적반하장인 모습이었다.

친구에게 끌려다니고 있는 여성의 사연을 들은 솔라는 "너무 화가 나서 매일매일 삶의 질이 떨어질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사연자는 "주변에 이런 사람이 한명도 없다. 너무 믿고 빌려줬던 것 같다. 사람도 잘 못 만나고 있다"며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서장훈은 솔라에게 "너는 돈을 누군가에게 빌려주고 못 받은 적 있냐"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솔라는 "나는 돈을 빌려준 적도 없다. 절대로 빌려주지 않는다. 어릴 때부터"며 단호하게 말했다.

이를 듣고 서장훈은 "그렇다면 만약에 화사가 '5000만원만 빌려줘'라고 하면 그래도 안 빌려줄 거냐?"고 다시 한번 예를 들어 물었고, 당황한 솔라는 "5000만원? 그건 큰돈이다. 그렇지만 받긴 하겠지만 일단은 그냥 준다는 생각으로 줄 것 같다. 마음이 흔들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솔라는 사연자를 향해 "그 친구는 처음부터 아마 갚을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것 같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서장훈 또한 사연자를 향해 "초조해하지 말아라.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한다"고 조언을 건넸고, 사연자의 친구를 향해서도 "어리석은 짓 하지 말아라. 108만 원에 인생이 이상해질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끝으로 솔라는 "이번 일을 계기로 빌려줘야 된다면 줄 생각으로 빌려줬으면 좋겠다. 그러한 마음이 아니라면 처음부터 돈을 빌려주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다시 한번 조언을 전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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