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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덮밥집 주인 멱살잡은 백종원 '분노'…왜?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21-02-11 11:06 송고 | 2021-02-11 11:30 최종수정
SBS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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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이 연어새우덮밥집 주인의 멱살을 잡는 모습이 포착돼 그 이유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식당 경력 만 2년 차의 연어새우덮밥집 주인이 등장했다. 연어새우덮밥집 주인은 어딘가 어설픈 모습으로 계속 시선을 끌었다.
이날 주인은 핑크색 행주로 주방을 열심히 닦았다. 약 5시간째 청소만 했다. 하지만 백종원은 "주방 바닥이 옛날에 제일 많이 쓰던 바닥 시공 방식인데 얼룩 덜룩한 것 자체가 잘못됐다"며 "저렇게 더러울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후 백종원이 식당을 방문했다. 그는 주방에서 온수가 안 나오는 것 같다고 바로 알아봤고, 주인은 온수 보일러가 없다고 말했다. 놀란 백종원은 "설거지를 찬물로 한다고요?"라며 당황했다.

그러면서 "손 시린 건 둘째 치고 설거지가 되냐"며 "찬물로 하면 기름 다 굳을 텐데"라고 걱정했다. 연신 황당해 하며 웃던 백종원은 "가게에 무슨 냄새냐"며 "찌든 냄새가 나는데? 기름 찌든 냄새가 난다"고 말했다.
음식도 시간이 오래 걸렸다. 음식이 나오자 백종원은 젓가락을 꺼내기 시작했다. 그는 "밥을 먹긴 먹을 건데 알고 먹으려니까 찝찝해서 그렇다"며 "진짜 거짓말 하지 말고 한 번도 수저 삶아본 적 없죠?"라고 되물었다.

주인은 한달 전에 삶았다고 했지만 백종원은 한숨을 쉬며 "원래 매일 삶아야 되는 것"이라면서 "젓가락 보면 얼룩졌다"고 지적했다. 이후 정인선이 왔고 "기름 냄새가 들어오자마자 났다"며 "(음식의) 군내 잡내는 괜찮은데 기름 냄새가 힘들다"고 토로했다.

이후 예고편에서는 "여기서 얘기하지 말고 이리 와보라"고 말하는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주인은 "어제 닦긴 했거든요?"라고 말했지만 백종원은 "이게?"라고 반문했다.

또 백종원은 "여기가 우리 집이여? 걸음마부터 아예 준비가 안 됐다"며 "이번주 안 되면 사장님도 포기, 나도 포기"라고 강경하게 이야기했다.

이어 "볼수록 준비가 안된 연어덮밥집"이라는 자막이 등장했고, 백종원이 멱살을 잡는 모습과 함께 살벌한 분위기가 담겨 어떤 상황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더했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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