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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역 눈 '펑펑'…도로 곳곳 눈 쌓여 거북이 운행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2021-01-28 10:42 송고 | 2021-01-28 12:01 최종수정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28일 서울역광장에서 시민들이 거센 눈발을 헤치며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기상청은 오는 주말까지 사흘간 중부지방과 남부 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 영하 10도 이하의 강추위와 최대 순간풍속 시속 90㎞ 이상의 강풍에 더해 대설특보 수준의 눈이 덮칠 전망이라고 예보했다. 2021.1.28/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28일 서울역광장에서 시민들이 거센 눈발을 헤치며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기상청은 오는 주말까지 사흘간 중부지방과 남부 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 영하 10도 이하의 강추위와 최대 순간풍속 시속 90㎞ 이상의 강풍에 더해 대설특보 수준의 눈이 덮칠 전망이라고 예보했다. 2021.1.28/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28일 오전 9시를 전후해 인천 전역에 눈이 내리고 있다. 이 눈이 이면도로에 그대로 쌓이면서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인천시에 따르면 강화군은 이날 오전 8시30분, 이외 지역은 오전 9시20분을 기해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오전 10시20분 기준 강화군의 적설량은 3㎝, 나머지 지역은 1~3㎝를 기록하고 있다.

시는 이날 오전 7시20분쯤 폭 20m 이상의 7개 주요 간선도로에 대한 사전 제설작업을 시작해 출근길 교통대란을 일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주요 간선도로를 뺀 나머지 도로에 대한 각 기초단체의 제설작업이 눈이 내리기 시작한 오전 9시 이후 진행되면서 도로 곳곳에 눈이 쌓이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차선은 물론 중앙선도 보이지 않아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대형 버스·트럭들이 경사가 심한 오르막에 갇히면서 정체도 빚어지고 있다.

한편 인천지역(강화군 제외)은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한파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춥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 오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많은 눈이 쌓이거나 얼면서 빙판길이 많겠다”며 “차량운행 시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 감속 운전하는 등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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