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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혼했어요' 이하늘, 박유선에 "내가 너무 늙어…좋은 오빠-동생으로 지내야"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21-01-25 22:54 송고 | 2021-01-25 22:56 최종수정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캡처 © 뉴스1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캡처 © 뉴스1

'우리 이혼했어요' 이하늘이 속내를 털어놨다.

25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서 이하늘과 전처 박유선은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박유선은 "오빠가 이혼하고 진짜 많이 변했다고 생각한다. 근데 우리가 이렇게 지내서 변한 것 같다. 관계가 이 정도 거리감이 있어서 변한 것 같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자 이하늘은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지 않냐"라며 "(연인 사이에) 여덟 가지가 좋아도 한두 가지가 너무 힘들고 크게 느껴지면 헤어지지 않냐. 우리도 그래서 헤어진 거고. 사실 안 좋은 것보다 좋은 게 훨씬 많았지. 근데 안 좋은 게 너무 크니까"라고 말했다.

이하늘은 이어 "만약 우리가 다시 같이 있게 되면 연애 때부터 서로를 힘들게 한 문제들, 고치지 못하는 성격이 그대로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유선은 크게 공감했다.

특히 이하늘은 "그리고 오빠는 이제 너무 늙었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그게 무슨 상관이야"라는 박유선의 얘기에 이하늘은 "네가 20살 때 내 나이랑은 좀 다르지. 지금은 현실적으로 나이 차이가 좀 그렇잖아"라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이에 박유선은 "우리의 나이 차이는 줄지 않지"라며 담담하게 말했다. 이하늘은 "이제는 그냥 좋은 오빠, 좋은 동생으로 지내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밥 먹다가 이 얘기를 왜 한 거지"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우리 이혼했어요'는 이혼한 연예인 & 셀럽 부부가 다시 만나 한 집에서 생활해 보는 모습을 관찰, 이혼 후 새로운 관계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이혼 리얼리티 프로그램.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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