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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다니엘 강, LPGA 2021 개막전서 연장 끝 아쉬운 역전패

제시카 코다, 통산 6번째 우승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21-01-25 07:46 송고
다니엘 강. © AFP=뉴스1

재미교포 다니엘 강(29·한국이름 강효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21시즌 개막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다니엘 강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 앤드 스포츠 클럽 올랜도(파71·6645야드)에서 열린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2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8타를 적어냈다.

다니엘 강은 최종합계 24언더파 260타로 제시카 코다(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로 대회를 마쳤다.

1차 연장에서 다니엘 강은 버디를 놓쳤고 제시카 코다는 침착하게 장거리 버디를 잡아내며 희비가 엇갈렸다. 제시카 코다는 2018년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 이후 약 3년 만에 우승을 추가, 통산 6승에 성공했다.

2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돌입한 다니엘 강은 1번홀(파4)부터 버디를 잡아냈다. 이어 7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하지만 이후 다니엘 강이 파를 이어가던 사이 코다 자매의 추격이 시작됐다. 동생 넬리 코다(미국)는 10번홀(파5)부터 13번홀(파5)까지 4연속 버디에 성공했고 언니 제시카 코다는 13번홀(파5)과 14번홀(파3) 버디로 다니엘 강을 2타 차로 추격했다.

다니엘 강은 14번홀(파3)에서 버디로 이들의 추격을 따돌리는 듯 했다. 그러나 15번홀(파4)에서 티샷이 벙커에 들어갔고 3퍼트를 하며 보기를 범했다. 1라운드부터 이어져 온 노보기 플레이가 중단됐고 2위 제시카 코다와의 격차는 1타 차로 좁혀졌다.

다니엘 강은 16번홀(파4)에서 티샷이 나무 사이로 들어가며 위기가 왔다. 2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했지만 침착하게 파를 잡아냈다. 하지만 그사이 제시카 코다가 버디에 성공, 두 선수가 공동 선두가 됐다.

다니엘 강과 제시카 코다는 17번홀(파5)과 18번홀(파3)에서 나란히 버디와 파를 잡아내며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에 돌입했다.

18번홀(파3)에서 진행된 1차 연장에서 제시카 코다가 먼저 버디를 잡아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다니엘 강의 버디 퍼트가 빗나가면서 승부가 결정됐다.

전인지(27·KB금융그룹)는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 잡아내며 4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로 단독 4위를 마크, 지난해 8월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공동 7위) 이후 약 5개월 만에 톱10에 진입했다.

박희영(34·이수그룹)과 허미정(32·대방건설)은 최종합계 3언더파 281타로 나란히 공동 22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아마추어 부문에서는 테니스 스타 출신 마디 피쉬(미국)가 우승을 차지했다. 2016년, 2018년에 이어 통산 3번째 우승.

아마추어 부문은 알바트로스 10점, 홀인원 8점, 이글 5점, 버디 3점, 파 2점, 보기 1점, 더블 보기 이상 0점으로 점수를 매겨 총점으로 우승자를 가렸다. 피쉬는 총 158점으로 리더보드 최상단에 올랐다.

대회 3연패에 도전했던 존 스몰츠(미국)는 138점으로 7위를 마크했다. 13년 만에 공식대회에 출전한 여자 골프의 전설 아니카 소렌스탐은 134점으로 9위에 자리했다.


yjr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