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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회 선 부티지지 "내 남편 자랑스럽다"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2021-01-22 12:35 송고 | 2021-01-22 12:38 최종수정
피터 부티지지 미국 교통장관 지명자가 21일(현지시간) 워싱턴 의사당의 상원 인준 청문회에 참석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피터 부티지지 미국 교통장관 지명자가 21일(현지시간) 워싱턴 의사당의 상원 인준 청문회에 참석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미국 교통장관으로 지명된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이 21일(현지시간) 열린 상원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남편에 대한 애정을 표시했다.

ABC뉴스에 따르면 이날 남편 채스턴 부티지지와 함께 출석한 부티지지 지명자는 청문회가 시작되기 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저를 믿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리고, 오늘 저와 함께 온 남편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고개를 뒤로 돌려 남편을 바라본 부티지지 지명자는 "나는 그를 내 곁에 둔 것이 자랑스럽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내가 공직을 맡는 걸 가능하게 하는 그의 많은 희생과 지지에 감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부티지지 지명자는 지난 2015년 지역 신문 기고문을 통해 커밍아웃한 동성애자다. 그는 상원 인준을 통과하면 미국 최초의 성소수자 장관이 된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 외신은 부티지지 지명자가 청문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초당적인 지지를 얻었으며, 상원 인준을 무난하게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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