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하태경 "일본처럼 외국인 입국 막아야…변이 바이러스 들어오면 재앙"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0-12-28 09:27 송고
지난 27일 일본 도쿄 하네다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는 모습. 일본정부는 코노라19 변이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28일부터 오는 1월말까지 일본 거주 외국인의 재입국을 제외한 신규 외국인의 일본 입국을 전면 차단했다. © AFP=뉴스1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영국발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국내유입을 막기 위해 '외국인 입국 금지'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

하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영국에서 발견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정부는 일본처럼 외국인 입국 금지조치를 즉각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거리두기 2.5단계 실시한지 3주나 됐고 수도권은 3단계보다 강력한 5인 이상 집합금지 취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며 "이미 코로나19 상황은 우리나라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백신도 없는데 전염력이 70%나 높은 변이 바이러스가 들어오면 우리에겐 재앙과도 같다"며 "안타깝더라도 외국인 입국 금지해 변이 바이러스 전파 막아야 합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뒷북 대책, 더 이상은 안 된다"고 문을 걸어 잠궈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일본정부는 최근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되자 확산 차단을 위해 지난 26일 밤 "28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외국인 신규 입국을 일시 정지(거주 외국인 재입국은 허용)한다"고 긴급 발표했다.
또 일본인이나 일본 거주 외국인이 단기 해외 출장 후 귀국할 때 조건부로 2주 자가 격리를 면제하는 '입국제한 완화 특례조치'도 28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중단키로 했다.


buckbak@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