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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美 LA비평가협회상 여우조연상…오스카 노미네이트 기대↑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20-12-21 10:03 송고
윤여정/'미나리' 스틸컷 © 뉴스1
윤여정/'미나리' 스틸컷 © 뉴스1

배우 윤여정이 미국 LA비평가협회상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20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 등 외신에 따르면 윤여정은 LA비평가협회(The Los Angeles Film Critics Association, LAFCA)가 주최하는 LA비평가협회상에서 여우주연상 수상자로 지목됐다. LA비평가협회상은 '오스카 레이스'라 불리는 시상식 시즌에 가장 중요한 시상식 중 하나로 여겨진다. 다시 한 번 영화 '미나리'에 '오스카 청신호'가 켜졌다.
윤여정은 앞서 할리우드 저널리스트들이 새롭게 개최한 '선셋 필름 서클 어워즈'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았고, 보스턴비평가협회(BSFC)에서도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 땅으로 이민을 선택한 한국인 가족의 따뜻하고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 영화 연출과 각본에 참여한 정이삭 감독은 이미 '문유랑가보'로 제60회 칸영화제에서 황금 카메라상,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의 후보에 오른 바 있다. 또한 '문라이트' '노예 12년' 등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을 탄생시킨 브래드 피트의 제작사 플랜B가 제작을 담당했고, '문라이트' '룸' '레이디 버드' '더 랍스터' '플로리다 프로젝트' 등 수차례 오스카 레이스를 성공적으로 이끈 A24가 북미 배급을 맡았다.

'미나리'는 최근 시카고, 플로리다 비평가협회에서도 연이어 후보에 선정됐다. 시카고 비평가협회에서는 여우조연상, 남우주연상, 유망감독상 후보에 올랐으며, 플로리다 비평가협회에서는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여우조연상, 연기앙상블상, 외국어영화상에 노미네이트됐다.

특히 윤여정은 시카고, 플로리다 비평가협회에서도 여우조연상 후보에 모두 호명됐으며 여주인공 한예리도 플로리다 비평가협회에서 연기앙상블상에 함께 노미네이트됐다. 2020년 시카고, 플로리다 비평가협회 수상 발표는 21일(현지시간) 이뤄진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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