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신규 확진 1036명, 역대 두번째로 많아…1주 일평균 900명 넘어(상보)

3단계 기준 800명 이상 충족…국내 발생 1036명·해외유입 26명
수도권 지역발생 757명…서울 393명·경기 300명·인천 64명 집계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이영성 기자, 이형진 기자, 서영빈 기자 | 2020-12-18 09:46 송고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18일 0시 기준 1062명을 기록했다. 지난 16일 1078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16일부터 사흘간 1000명대대 발생을 지속했고, 사망자는 전날보다 11명 증가한 645명이다.

이날 해외유입을 제외한 전국 1주 일평균 확진자도 900명을 넘었다. 사흘째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기준을 충족했다. 거리두기 3단계 기준은 전국 주평균 확진자 800~1000명 이상이거나, 2.5단계 상황에서 더블링 등 급격한 환자 증가하는 경우다.
18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62명 증가한 4만7518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72명, 격리 중인 사람은 1만2888명으로 전날 0시 대비 679명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1062명(해외유입 26명 포함)의 신고 지역은 서울 398명(해외 5명), 부산 39명, 대구 20명, 인천 65명(해외 1명), 광주 4명(해외 1명), 대전 5명, 울산 31명(해외 1명), 경기 301명(해외 1명), 강원 18명, 충북 31명(해외 1명), 충남 18명(해외 2명), 전북 16명(해외 4명), 전남 5명, 경북 31명, 경남 44명(해외 1명), 제주 27명, 검역과정 9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추이를 보면 0시 기준 지난 12월 5일부터 18일까지(2주간)'577→631→615→592→671→680→689→950→1030→718→880→1078→1014→1062명'으로 나타나고 있다.
해외 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1036명으로 전날 1014명에 비해 22명 증가했다. 지역발생 추이는 지난 12월 5일부터 18일까지(2주간) '559→599→580→564→647→643→673→928→1002→682→848→1054→993→1036명'이다.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934.7명으로 전날 882.9명에 비해 51.8명 증가했다. 단기 저점인 10월 14일 56.4명 이후 우상향 추세 지속하고 있으며, 지난 16일 0시를 기점으로 거리두기 3단계 기준인 800명대에 진입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757명으로 전날 794명에 비해 37명 감소했다. 서울 393명, 경기 300명, 인천 64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1주 일평균 확진자는 686.9명으로 전날 650.9명보다 36명 증가했고. 3일째 600명대를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전날 밤 11시 기준으로 성북구 장암교회에서 15명의 교인이 추가 확진됐다. 기존 집단감염별로는 △용산구 소재 건설현장 △종로구 파고다타운 △성동구 소재 병원 △강서구 댄스교습 등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외에도 산발적인 접촉을 통한 감염, 감염경로 조사 중도 상당수 발생했다.

경기도 고양시에서는 전날 30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던 미소아침요양병원 관련 6명(환자 5명, 종사자 1명)이 추가됐고, 인근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도 2명이 확진 판정됐다. 또 시흥시에 위치한 요양원에서도 8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지역별로는 △부천 33명 △고양 24명 △안양 21명 △안산 20명 △성남 17명 △광명 14명 등이다.

인천에서는 하루새 65명(인천 2077~2141번)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확진자 1명은 타 시도로 이관돼 비어있던 인천 1594번으로 분류됐다. 지역별로는 부평구 26명, 서구 14명, 남동구 6명, 연수구 4명, 계양구 3명, 중구 2명, 미추홀구 2명 등이다. 집단감염 별로는 부평구 요양병원 관련 3명, 연수구 미화용역업체 발 3명, 미추홀구 건강기능식품 관련 2명 등이 추가됐다. 남동구 미용실 발 1명, 부평구 일가족/증권회사 관련 1명이 늘었다. 이외에도 기존 확진자 접촉 30명, 감염경로 미상 15명, 해외입국 2명 등이 늘었다.

부산에서는 39명(부산 1377~1415번)의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비수도권 지역 중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동래구 목욕탕 관련해서는 7명의 확진자가 늘었다. 신규 확진자 중 6명(1392~1395번, 1397번, 1410번)은 동래구 수향탕 목욕탕 방문자인 1360번의 직장 접촉자다. 1390번 환자는 1360번의 가족 접촉자로 분류됐다. 이외에도 제일나라요양병원 관련 2명(1401, 1403번), 학장성심요양병원 1명(1414번)이 추가됐다. 1386~1389번, 1402번, 1404번, 1405번, 1411번, 1412번 등 10명은 가족간 접촉으로 확진됐다.

이날 0시 기준 해외유입 확진자는 26명을 기록했다. 확진자 유입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9명, 유럽 2명, 아메리카 13명, 아프리카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 17명, 외국인 9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11명 증가한 645명이며, 전체 치명률은 1.36%로 나타났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 증가한 246명이다. 누적 의심 환자는 358만9795명이며, 그중 343만1662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11만618명이다.


sj@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