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전참시' 고은아 어머니가 고은아에게 호감을 표시하는 유병재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고은아 남매가 고향 집에 갔다.지난 출연 당시 유병재가 고은아의 VCR에 유달리 집중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출연자들은 고은아와 유병재의 연애를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커플 탄생을 기원한 바 있다.

출연자들의 고은아 유병재 몰아가기는 계속됐다. 전현무는 미르가 연예인 재벌 순위에 든다고 말했고 양세형은 내장산의 자락 중 3개가 미르의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은아는 "물려받은 것도 있고 아버지가 젊을 때 투자한 것도 있다"고 덧붙였다. 전현무와 양세형은 유병재를 보며 "다 네 것 같으냐"며 놀렸다.

고은아의 언니 방효선은 어머니에게 고은아가 어떤 남자와 결혼했으면 좋겠는지 물었다. 어머니는 경제력과 배려심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방효선은 본격적으로 유병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

운전하던 고은아는 "나를 여자로서 좋아하는 게 아니라 코드가 맞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라며 그런 사이가 아니라고 말했다. 그러나 어머니와 방효선은 유병재의 눈이 사슴 같다며 칭찬했다. 또 사윗감으로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어머니는 "수염만 깎으면"이라고 말했다. 이를 본 유병재는 망설임 없이 수염은 얼마든지 깎을 수 있다고 했다.두 번째 만나면 전화번호를 교환하기로 했던 고은아와 유병재는 출연자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둘만의 시간을 갖게 됐다. 유병재는 제발 그러지 말라고 했지만 출연자들은 두 사람만 스튜디오에 남겨두고 대기실로 떠났다. 어색한 분위기에 두 사람은 눈도 마주치지 못한 채 이야기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