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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희 작가, 김은숙 작가에 "거기서 키스를 왜 시켜, 불 질러야지"…반응은

'유퀴즈' 9일 방송 출연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20-12-10 11:32 송고
tvN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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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희 작가가 자신과 절친한 '로코 대가' 김은숙 작가와의 대화를 언급해 웃음을 줬다.  

김은희 작가는 지난 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김은숙 작가가 대본 작업 들어간 걸 알면 다들 어떻게 일하는지 알지 않나"라며 "그땐 정말 시간을 억지로라도 빼서 보자 해서 본다"고 말했다.
'시그널' '킹덤' 등 그간 미스터리 스릴러물에서 강점을 보여준 김은희 작가는 "김은숙 작가와 자주 보진 못하는데 친하다는 느낌이 들 때는 '이럴 때 이렇겠구나' 할 때"라며 "남편 장항준 감독 그리고 김은숙 작가와 셋이 술을 마시다가 제가 '저런데서 왜 키스를 시켜 불을 질러야지'라고 했는데, 김은숙 작가가 '그러니까 네가 안 되는 거야'라고 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김은희 작가는 김은숙 작가와 각자 자신들의 딸에 대해 나눈 이야기도 공개했다. 김은희 작가는 "김은숙 작가가 자기 딸이 뭘 썼다는데 백마 탄 왕자 나오고 그런다더라"며 "우리 딸이 쓴 글은 열어선 안 되는 책이 있고 그 책을 열면 재앙이 오는데 엔딩이 책을 열면서 끝난다"면서 다른 점을 밝혀 웃음을 더했다.

김은희 작가는 딸에 대한 애정도 고백했다. 그는 "제 딸 자랑"이라며 운을 뗀 후 "딸이 소설을 썼는데 청소년 대회에서 금상을 받아서 노년을 맡겨도 되겠다 했다"고 털어놨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는 "딸이 엄마 존경한다고 할때 힘이 난다"며 "제가 '엄마가 못 놀아줘서 미안해'라고 하면 딸이 '아니 난 엄마가 일해서 좋다'며 제 드라마를 많이 좋아해줘서 기운이 난다"고 말했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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