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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동영상 라이브 뒷단엔 어떤 기술 있을까"…네이버가 답한다

네이버, 오는 26일 '데뷰2020' 통해 멀티뷰·BTRS 노하우 공유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2020-11-19 08:41 송고
네이버 멀티뷰 이용화면 (네이버 제공) © 뉴스1
네이버 멀티뷰 이용화면 (네이버 제공) ©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비대면 시대를 맞아 이용자들에게 현장감과 몰입감을 제공하는 '동영상 라이브' 기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네이버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개발자 콘퍼런스 '데뷰2020'(DEVIEW 2020) 에서 자사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기술력을 공유한다.
네이버는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기술력을 기반으로 '나우'(오디오쇼)와 '브이라이브'(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파티비'(PARTY B), '비욘드라이브'(Beyond LIVE) 등 다양한 온택트 라이브 공연을 제공하고 있다.

이 중 다양한 각도의 화면을 모아볼 수 있는 '멀티뷰' 기능은 시청자가 원하는 아티스트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기능으로 오프라인 공연에서는 누릴 수 없는 온라인 공연만의 장점으로 꼽힌다. 또한 고성능의 오디오 장비 없이도 입체적인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는 네이버의 '이머시브 오디오 기술'도 비대면 라이브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올해 네이버 데뷰 2020에서는 이러한 서비스 뒷단에서 보다 실감 나는 동영상 라이브를 구현하기 위한 멀티뷰와 오디오 기술의 고도화 과정과 개발 경험이 공유될 예정이다. 해당 세션은 모두 콘퍼런스 둘째 날인 26일, 오후 1시와 2시에 각각 진행된다.
대표적으로 △언택트(비대면) 시대의 라이브 오디오기술-Being There for Everyone 세션(오후 1시)에서는 김대황 네이버 ETECH. 개발자가 네이버의 이머시브 오디오 시스템인 'BTRS'(Being There Recreate System)에 대해 소개한다.

현재 나우와 브이라이브의 라이브 공연에 적용되고 있는 BTRS는 기술스타트업 가우디오랩과 협력해 ​개발하고 있는 오디오 시스템으로, 이용자가 실제 현장에서 듣는 것과 같은 사운드를 구현할 뿐 아니라 사용자의 니즈에 따라 맞춤형 오디오를 제공할 수 있다.

김 개발자는 고가의 음향장비 없이도 누구나 기술을 통해 입체감 있는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새로운 오디오 시스템을 개발한 과정과 이 과정에서 얻은 노하우를 풀어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이종혁 네이버 ETECH. 개발자는 △"카메라는 거들 뿐, 내 멋대로 본다. 네이버 멀티뷰" 세션(오후 2시)을 통해 네이버의 멀티뷰 기능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네이버 멀티뷰 기술은 여러 화면들이 각기 다른 플레이어를 통해 재생돼 고성능 단말이나 5세대(5G) 환경이 아닌 경우 싱크가 맞지 않거나, 전환 시 버퍼링이 걸리던 문제를 해결한 기술이다.

발표자인 이 개발자는 네이버의 멀티 트랙 기술과 반응형 비디오 렌더링 기술 등을 통해 기존 기술의 문제점들을 해결한 경험을 공유한다. 나아가 멀티뷰의 기술적 특징 외에도 멀티트랙, 오토캠 멀티뷰까지 일련의 동영상 서비스 기술의 변천사와 함께 성장해온 네이버 개발자들의 경험과 노하우도 공유될 예정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비대면 시대에 모바일을 활용한 콘텐츠 감상이 더욱 증가하고 있는 만큼 보다 현장감있고 몰입감 있는 경험이 더욱 중요하다"며 "네이버 서비스를 잘 즐길 수 있도록 이러한 기반 기술들을 연구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 데뷰2020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콘퍼런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way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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