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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업계, 지역사회와 상생에 적극 나서

삼표, 쌍용, 한일 등 주요 7개사 강원·충북 등지에서 지역사회 공헌활동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2020-10-29 11:11 송고 | 2020-10-29 15:22 최종수정
삼표시멘트 동우회 백미 전달식.(삼표시멘트 제공)© 뉴스1
삼표시멘트 동우회 백미 전달식.(삼표시멘트 제공)© 뉴스1

60여년간 강원과 충북에 시멘트 생산공장을 운영 중인 국내 시멘트업체가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멘트업계는 올해 내수 사용량이 4550만톤(t)으로 IMF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4570만톤보다 줄어든 상황 속에서도 지역사회와 신뢰관계 증진을 위해 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29일 시멘트업계에 따르면 삼표시멘트는 지난 9월 강원 삼척공장 주변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쌀 포대를 전달했다. 퇴직자 모임인 '삼표시멘트 동우회'는 삼척공장 주변 남양동 등 14개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10kg 백미 100포대(3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지난 3월에는 저소득층 취약계층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삼척시에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고,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향토장학금을 기탁했다.
쌍용양회도 강원 동해공장 인금 삼화지역의 주민협의회와 지역발전을 위한 상생협의체를 발족해 운영 중이다. 올해 추석 삼화동지역 모든 가구를 대상으로 3만원 상당의 '삼화사랑상품권'을 전달했다. 또 생산 현장의 무재해 달성 포상금을 지역화폐인 동해페이로 충전된 카드를 주민들에게 지급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탰다. 또 동국대 일산한방병원, 강북삼성병원 예방검진센터와 함께 동해 인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꾸준한 의료지원 봉사활동도 진행 중이다.

한일시멘트 우덕재단 장학금 수여식.(한일시멘트 제공)© 뉴스1
한일시멘트 우덕재단 장학금 수여식.(한일시멘트 제공)© 뉴스1

한일시멘트 '우덕재단'은 매년 약 200명의 장학생에게 졸업 때까지 장학금 전액을 지원 중이다. 2019년까지 우덕재단의 지원을 받은 장학생은 4547명이다. 이 재단은 설립 이후 37년간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사업비로 222억원, 공익사업비 56억원, 학술연구비 15억원 등 총 293억원 규모의 공익사업을 진행 중이다. 또 공장이 있는 충북 단양공장의 임직원들은 매월 둘째 주 토요일 단양군내 마을을 돌며 농기계, 수도관, 보일러관 수리 등의 공헌활동을 진행 중이다.

한일현대시멘트는 강원 영월공장 주천강 인근 환경정화를 위해 1사 1하천 가꾸기 운동 등을 진행 중이다. 또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위해 매년 임직원들이 봉사에 참여해 지적장애인 농사 재활단체인 '그린홈'의 마늘 수확, 고추 따기 등 각종 농번기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아세아시멘트는 본사와 공장이 있는 충북 제천시 송학면에서 대한적십자사와 대한적십자사 봉사회를 지난 2012년 결성한 후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 중이다.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통해 제천시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 장애인, 소년소녀 가장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매년 4개~6개 가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 매년 22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하고 있다. 분기별로 진행하는 ‘사랑의 헌혈행사’도 있다.

성신양회 충북 단양공장은 지난 2월 코로나19로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성금 5000만원을 단양군지역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또 단양공장 노조는 단양군 매포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아동과 독거노인을 위한 쌀과 라면을 기탁했다.

한라시멘트도 한국해비타트의 '희망의 집짓기' 운동을 1998년부터 후원 중이다. 2001년부터는 주택 건설에 필요한 시멘트 전량을 무상 지원하고 있다. 강원 옥계면에서는 지난 2003년 장학재단을 설립해 2015년까지 총 8억원을 출연했다.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1200명에게 6억원이 장학금으로 지급됐다.

한라시멘트 한국해비타트 후원.(한라시멘트 제공)© 뉴스1
한라시멘트 한국해비타트 후원.(한라시멘트 제공)© 뉴스1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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