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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 '한다다' 이상엽, ♥이민정 입덧까지 대신한 사랑꾼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2020-09-13 05:30 송고
KBS 2TV '한 번 다녀왔습니다'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KBS 2TV '한 번 다녀왔습니다'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상엽의 사랑꾼 연기가 빛났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극본 양희승 안아름/연출 이재상)에서는 윤규진(이상엽 분)이 임신한 송나희(이민정 분)를 걱정하다 대신 입덧했다.
이날 송나희와 윤규진은 다시 찾아온 신혼을 즐겼다. 윤규진은 송나희의 태교를 위해 동화책을 읽어줬다. 송나희는 "아직 소용없다"라고 했지만, 윤규진은 "우리 아가는 영재라서 다 듣고 있다"라며 팔불출 같은 면모를 자랑했다.

윤규진은 입덧 때문에 밥을 잘 먹지 못하는 송나희를 걱정했다. 결혼을 앞두고 윤재석이 고민을 털어놨지만 윤규진 머릿속엔 송나희 뿐이었다. 윤규진은 송나희가 잘 먹었던 음식을 생각해놨다가 집에서 다시 해줬다. 그런데 송나희가 식사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윤규진이 갑자기 헛구역질을 하기 시작했다. 송나희는 체한 것일까봐 걱정했는데, 윤규진이 설명하는 증상을 듣자 "입덧 아니냐"고 말했다.

송나희는 "내 남편이 말로만 듣던 쿠바드 증후군이라니"라며 놀랐다. 쿠바드 증후군이란 아내가 임신했을 때 남편도 입덧이나 요통, 체중 증가, 메스꺼움 같은 육체적이고 신체적인 증상을 똑같이 겪는 현상을 말한다. 윤규진은 "너와 유대감이 깊어서 그렇다"고 애정을 표현하곤 "여자들 정말 힘들겠다. 위대하다"라며 경외심을 드러냈다.

윤규진이 송나희 대신 입덧을 한 덕분인지 송나희는 입덧을 하지 않았다. 윤규진은 입덧뿐만 아니라 임신부가 겪는 신체적 변화와 불편함을 호소했다. 송나희의 유산과 이로 인한 오해 때문에 이혼했다가 재결합한 커플이기 때문에 송나희의 임신, 노력하는 윤규진의 모습, 화목한 고부 관계 등은 시청자들에게 따뜻하고 잔잔한 여운을 남기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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