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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유민상, 연애 세포 NO+먹방 일상…슈주 D&E의 예능 열정(종합)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2020-09-13 00:47 송고
MBC 방송 캡처 © 뉴스1
MBC 방송 캡처 © 뉴스1
코미디언 유민상이 스타일리스트, 매니저와 절친한 케미의 일상을 공개했다. 그룹 슈퍼주니어 D&E는 분량을 위해 예능에 열의를 불태웠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슈퍼주니어-D&E 동해, 은혁과 유민상이 게스트로 출연해 매니저와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패널로 등장한 제시는 "음악으로 차트 위에 있는 것은 처음"이라며 "15년 정도 걸렸는데, 음악으로 성공하니까 느낌이 다르고 맨날 울컥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제가 똑같이 하니까 주변 사람들도 다 똑같다"며 "전 무서운 사람이 아니고 솔직하고 가식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유민상은 '얼마 전에 내년에 결혼한다는 에언'에 대해 "억G조G가 하는 말을 믿을 수 있겠냐"며 선을 그었다. 이어 유민상의 참견 일상이 시작됐다. 핑크로 가득찬 집에서 유민상이 자고 있는 가운데, 7~8개월 차 신입 매니저와 8년차 스타일리스트가 등장했다. 이어 스타일리스트는 "사실 평소에는 잘 먹지 않는다"며 "'맛있는 녀석들' 방송에서는 다 같이 먹으니까 맞춰서 먹지만, 평소엔 도시락 하나, 김밥 한 줄 먹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데도 옷 사이즈가 나날이 늘어가고 있으니 파헤쳐달라"고 제보했다.

유민상은 일어나자마자 약을 먹었다. 그 시각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는 유민상이 먹는 것을 귀찮아 한다는 말을 나누며 충격을 안겼다. 유민상은 맞다고 인정하며 "미스테리이지 않냐"고 했다. 그러면서 1등 맛집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이런 질문을 진짜 많이 받는데 서울 문래동에 있는 돼지갈비집"이라고 했다. 또 "'맛있는 녀석들' 멤버들은 조명이 꺼지면 본격적으로 먹는다"고 비화를 전했다.
스타일리스트와 매니저는 유민상의 집으로 향했다. 제대로 씻지 않은 유민상은 누워 있다가 다시 씻으러 갔다. 스타일리스트는 유민상에게 맞는 여러 가지 옷을 입히며 유민상을 새단장시켰다. 이어 스케줄을 이동하던 스타일리스트는 "유민상의 사이즈가 너무 애매해져서 이태원을 한 번 가보자"고 제안했다. 이어 유민상은 "나도 많이 먹는다고 생각 안 한다"며 "적게 먹은 만큼 조금 움직이면 살이 찌는 건데, 어떻게 먹자마자 바로 일어나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연애하냐는 질문에 "나 연애하고 있다, 시청자 여러분들과"라며 "혼자 산지 오래돼서 그런지 연애 세포가 다 없다"고 덧붙였다.

이태원 큰 옷 집으로 향한 유민상. 스타일리스트는 가슴 둘레를 재다가 살이 쪘다고 말했다. 유민상은 "스타일리스트가 제게 1인치만 줄어도 입을 옷이 10벌이 늘어난다고 말해준다"고 했고, '다이어트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나름 식사를 좀 적게 하려고, 닭가슴살과 아몬드를 조금 집에 구비하고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매니저 옷까지 구매한 유민상은 집에 내려 몰래 편의점으로 향했다. 편의점에서 갖가지 음식을 엄청나게 산 유민상은 게임을 하며 음식을 먹었다. 게다가 라면 2개를 끓이고, 밥까지 먹기 시작했다. 끝으로 유민상은 조금씩 노력해보겠다며, 스타일리스트에게 "1인치라도 더 줄여보겠다"고 전했다.

분량을 외치던 동해와 은혁의 일상이 이어졌다. 오토바이를 타고 규현의 집에 온 동해는 꽃무늬 가방에 있던 과일과 보조제, 떡, 견과류 등 '건강 도시락'을 공개했다. 동해는 "군대 때부터 꾸준히 이렇게 챙겨 먹고 있다"고 밝혔다. 동해는 매니저에게 "D&E 매니저인데, 오랜만에 봐서 정말 서운하다"며 "이번에 D&E 일정 많이 잡으면 내가 다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은혁은 "동해는 동해바다보다 유명해지는 게 우선"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음악방송보다 에능을 더 많이 나가고 싶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숍에 온 동해는 "오늘 스케줄이 안무 연습과 미팅인데 왜 숍을 왔냐"고 말했고, 은혁은 "정신 안 차릴 것이냐"며 "지금 '전참시'인데, 무대 메이크업을 하고 방수 메이크업을 해야 한다"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신곡 '배드' 안무 연습에 돌입한 두 사람은 열정적으로 춤을 췄고, 이어 저녁 식사를 위해 지인들을 초대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스케줄 문제로 다들 오지 못했고, 씨엔블루 민혁만이 왔다. 마지막으로 동해와 은혁은 이수만 회장을 초대하기 위해 직접 전화를 걸었고, "저녁 먹으려는 거냐"며 "맛있는 곳이 있으니 가서 먹어라"며 직접 저녁 장소를 예약해 훈훈함을 안겼다. 이어 동해와 은혁, 매니저와 민혁 네 사람은 이수만 회장이 계산한 저녁 식사를 즐겼다.

한편 '전참시'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된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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