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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때문에 한국 존재"…트럼프 또 한국 비하 발언

트럼프, 한국에 막대한 돈 쓰는 미군 '호구'로 부르기도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2020-09-10 09:22 송고 | 2020-09-10 10:15 최종수정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지키기 위해 막대한 비용을 지불하는 미군을 '호구들'(suckers)라고 불렀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 자신들 덕분에 존재한다며 한국을 깎아내리는 말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뉴욕타임스(NYT)는 '워터게이트' 특종 기사로 유명한 밥 우드워드 워싱턴포스트(WP) 부편집인의 신간 ‘격노(Rage)’의 내용을 입수해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우드워드 기자는 책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보호하기 위해 막대한 비용을 쓰는 미군을 '호구들'이라고 불렀다고 주장했다. 우드워드 기자는 또 대통령이 한국에 대해 "우리는 당신을 지키고 있고, 당신이 존재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고 말해서 깜짝 놀랐다고 썼다.

만약 이 발언이 사실이라면 트럼프 대통령은 동맹국인 한국을 경시하고 우월적인 감정을 갖고 있는 것이 된다.

우드워드 기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 가지는 감정이 어떤 것인지 엿볼 수 있었다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위원장과 나눈 친서의 세밀한 내용을 공개했는데, 김 위원장은 한 편지에서 둘의 관계가 '판타지 영화' 같았다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도 김 위원장과의 '케미스트리'를 설명하면서 "당신이 한 여성을 만났다고 하자. 일초 만에 당신은 어떤 일이 일어날지 말지 알 수 있다"면서 서로 운명적 만남이었음을 시사했다.

우드워드 기자의 '격노'는 다음주 판매 예정이다. 이 책의 저술을 위해 그는 대통령을 18번 인터뷰했다.


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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