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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력가 아들 출산설에 파격 누드집까지…'써니' 홍진희, 전부 입 열었다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0-09-01 11:23 송고 | 2020-09-01 13:40 최종수정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배우 홍진희가 자신을 둘러싼 각종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31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배우 홍진희가 오랜만에 근황을 알려왔다.
배우 생활에 염증을 느낀 홍진희는 마흔에 돌연 은퇴를 선언하고, 필리핀으로 떠났다. 하지만 홍진희는 이후에도 굴곡진 인생사가 이어졌음을 털어놨다.

제2의 인생을 꿈꾸며 필리핀으로 떠난 홍진희는 이후에도 사망설, 실종설 등 계속된 구설에 시달렸다.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과거 '짝', '서울의 달' 등에 출연하며 큰 인기와 함께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던 홍진희는 배우 생활에 대해 떠올리면서 "나랑 잘 안 맞는다고 생각해서 그만두기도 몇 번씩 했었다"고 밝혔다.

또한 드라마 '짝'에서 함께 했던 배우 김혜수와의 추억도 떠올렸다. 홍진희는 그와 함께 찍은 과거 사진을 보여주기도 했다.
"혜수와 정말 친했다"라고 입을 연 그녀는 "혜수가 정말 예쁘다. 연예계 생활하면서 이렇게 멋진 여자를 못봤다"고 말했다.

또 "몇년 전까지만 해도 연락했는데 최근에는 연락을 못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또한 그녀는 영상 편지를 통해 김혜수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전했다.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제작진은 홍진희에게 "필리핀 유력자가 뒤를 봐준다는 소문이 있다"라고 물었다.

이에 홍진희는 "(필리핀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내 뒤를 봐주는 사람이 있어 그 사람 개인 비행기를 타고 내가 왔다 갔다 한다는 얘기 등 그런 류의 루머들이 너무 많았다"고 루머에 시달렸음을 털어놨다.

'재력가의 아이를 출산하기위해 필리핀으로 떠났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마흔이 넘어 유력자의 아이를 어떻게 낳느냐"고 되물었다. 이어 필리핀에서 마사지 숍과 네일숍 등 사업을 하기도 했다고 밝힌 홍진희는 "필리핀으로 떠났지만, 그곳에도 한국 사람들이 많았고 이상한 소문도 들리고 하니 사람에게 질려버렸다"라고 그간의 고충을 알렸다.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홍진희는 2006년 45세의 나이에도 누드집을 내게 된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홍진희는 "세미 누드 화보라는 이야기를 듣고 처음에는 고민했다"고 입을 뗐다.

이어 "하지만 그 나이 때 그걸 남길 수 있는 게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했고, 다행히 가족들도 허락을 해줬기때문에 찍을 수 있었다"며 "가끔씩 사진을 볼때면 '이때 내가 이렇게 예뻤구나' 하고 만족한다"고 말하며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한편 홍진희는 1962년생으로 올해 나이 58세다. 그는 1981년 MBC 1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고, '서울의 달' '짝' 등의 수많은 드라마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돌연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그는 10년만에 영화 '써니'로 복귀해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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