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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상의 벗고 쭈그려 앉아…"마음이 습한 건지 날이 습한 건지"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0-08-30 11:08 송고
웹툰 작가 기안84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웹툰 작가 기안84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여혐 논란' 이후 방송에서 모습을 감춘 인기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기안84는 지난 29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날이 습하다"라는 짧은 글과 함께 여러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기안84는 상의를 탈의한 채 반려묘를 끌어안고 있다.

그는 발코니 앞에 멍하니 앉아 있는 모습이다.

쭈그려 앉은 채 어딘가를 멍하니 응시하고 있는 그의 모습이 다소 낯설면서 측은한 느낌이 느껴진다.
앞서 기안84는 지난 11일 네이버 웹툰을 통해 '복학왕' 304회가 공개된 이후 '여혐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그는 지난 13일 웹툰 '복학왕' 하단 이미지에 사과문을 추가했다. 그는 "작품에서의 부적절한 묘사로 다시금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라고 사과한 바 있다.

그의 공식 사과문에도 불구하고 누리꾼들은 그가 출연 중인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하차 요구 등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또한 이를 의식하기라도 한 듯 기안84는 "개인 사정"을 이유로 2주간 녹화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와 더불어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혼자 산다 빨리 나오세요 열받기전에", "마음이 습한 건지 날이 습한 건지", "회사생활 하면서 당신 보면서 용기내고 힘 얻고 사는 사람입니다. 빨리 복귀하세요" 라면서 그를 응원했고 또 그리워했다.

하지만 기안84의 '여혐 논란'과 관련해 그의 방송하차를 지지하는 입장도 여전히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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