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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막힌 유산' 김비주, 신정윤에 "내 아빠 아니었다" 절규(종합)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20-08-27 21:02 송고
KBS 1TV '기막힌 유산' © 뉴스1
KBS 1TV '기막힌 유산' © 뉴스1
'기막힌 유산' 김비주가 신정윤이 친아빠가 아니란 사실을 알게 됐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기막힌 유산'(극본 김경희/연출 김형일)에서는 부영배(박인환 분)를 찾아온 이청아(메건 리, 정서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런 이청아를 공계옥(강세정 분), 윤민주(이아현 분)가 지켜봤다.
부영배는 이청아에 등장에 호통을 치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그러나 이청아는 부영배에게 "그동안 제 아이 키워주셔서 감사하다"며 인사를 건넸다. 당장 돌아가라는 부영배에게 이청아는 부가온(김비주 분)의 존재조차 몰랐다고 해명하며 "낳자마자 죽은 줄 알았다. 무섭고 막막해서 도망갔었다"고 털어놨다. 더불어 이청아는 부가온의 엄마 노릇을 해주고 싶다고 부탁했다.

부영배는 이청아에게 엄마 자격이 없다고 일갈했고, 부가온이 스스로 찾아갈 때까지 부설악(신정윤 분)과 부가온의 곁을 떠나라고 호통쳤다. 이에 이청아는 "설악이가 15년 동안 아무 말도 안 하던가요?"라고 물으며 의문을 남겼다.

윤민주는 공계옥에게 이청아가 부가온의 생모라고 밝히며 "한동안 잊고 있었던 그 마음이 서서히 자라나겠지. 그래서 그만두라고 했던 거다. 누울 자리를 보고 발을 뻗어야지"라며 공계옥의 마음을 들쑤셨다. 이어 이청아는 부설악의 집을 들락날락하는 공계옥을 경계하며 "가온이를 포기할 게 아니라면 (부설악은) 나한테 오게 되어있다"고 생각했다.

부설악은 공계옥과 이청아에 관해 이야기하며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같이 힘 빼지 말자"고 전했다. 그때 다정한 부설악과 공계옥의 모습을 정미희(박순천 분)가 목격했다. 정미희는 두 사람의 관계에 관해 물었고, 부설악은 "계옥 씨 많이 좋아하고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다"고 당당하게 고백했다. 공계옥 역시 부영배를 알기 전부터 부설악을 좋아했다고 털어놨지만, 정미희는 딸이 있는 부설악을 못마땅해하며 두 사람의 관계를 반대했다.
부영배는 부금강(남성진 분)에게 땅을 처분한 돈을 건네며 '냉면 전문 요리학교' 설립 계획을 털어놨다. 이어 요리학교 설립 준비를 부금강에게 부탁하며 "마지막 기회다"라고 당부했다. 부금강은 이 소식을 신애리(김가연 분)에게 전하며 부가온이 부설악의 친자식이 맞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런 두 사람의 대화를 부가온이 우연히 듣고 충격에 빠졌다.

부가온은 이청아가 보낸 선물을 받고, 부설악에게 이청아의 편지라며 "가온아 네가 모르는 비밀이 있다. 사실 지금 네 아빠는 네 친아빠가 아니야"라고 읽었다. 그러나 편지는 거짓이었고, 당황한 부설악을 보며 부가온은 "맞구나. 설마 했는데, 정말이었다. 아빤 내 아빠가 아니었다"며 소리쳤다.

한편 KBS 1TV '기막힌 유산'은 서른셋의 무일푼 처녀 가장이 팔순의 백억 자산가와 위장결혼을 작당, 꽃미남 막장 아들 넷과 가족애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유쾌하면서도 따뜻하고 교훈적인 가족극으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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