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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라, 연상 비연예인과 29일 깜짝 결혼…"혼전임신은 NO"(종합)

코로나19로 예식 대신 직계가족만 참석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20-08-17 15:57 송고 | 2020-08-17 16:59 최종수정
강소라/뉴스1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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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소라(30)가 8월의 신부가 된다. 상대는 연상의 비연예인으로, 열애 소식도 건너 뛴 예상 밖 깜짝 결혼 발표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강소라 소속사 플럼에이앤씨는 1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강소라가 연상의 비연예인과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식은 오는 29일로 예정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다시금 악화됨에 따라 예식은 취소했다"며 "대신 당사자와 직계가족만 함께하는 간소한 자리로 대체하게 됐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비연예인인 예비 신랑과 양가 가족들을 배려해 기타 구체적인 사항은 비공개로 진행되오니, 기자님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며 "강소라는 앞으로도 배우로서 좋은 작품과 활동으로 여러분께 인사드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강소라/뉴스1 © News1 DB
강소라/뉴스1 © News1 DB
강소라도 이날 자신의 팬 카페에 자필편지를 남겼다. 편지에서 그는 "오랜만에 블링블링 식구들께 인사를 드리는 것 같다"며 "어떻게 인사를 드려야 할까 많이 걱정되고, 떨리지만 가장 먼저, 그리고 제가 직접 소식을 전해드리고 싶어 한 자 한 자 용기를 내본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어느덧 제가 데뷔한 지 11년이 됐다"며 "저보다 더 기뻐해주시고 축하해주시는 여러분들을 통해 말로는 다 표현 못할 감사함을 느꼈다. 11년 동안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응원과 사랑 덕에 여기까지 힘내서 올 수 있었다. 언제나 든든하게 제 곁에서 함께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블링블링 여러분들께서 친동생 혹은 친구, 언니, 누나처럼 여겨주신 저, 강소라가 8월 말에 결혼을 하게 됐다"며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셨을텐데요,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고 싶은 좋은 사람을 만나게 돼서 이렇게 글로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됐다"고 고백했다. 

또 강소라는 "저를 믿고 응원해주시는 여러분들께 행복한 결혼 생활과 앞으로도 배우로서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며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테니 앞으로도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여러모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건강하게 지내시길 진심으로 바라겠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이며 글을 마무리지었다. 

강소라/뉴스1 © News1 DB
강소라/뉴스1 © News1 DB
강소라는 그간 결혼 상대와 열애 사실조차 알려지지 않았던 만큼,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로 팬들을 놀라게 했다. 소속사 측은 강소라와 결혼하는 예비신랑과의 교제 기간 및 만남 과정은 물론 나이 차이, 직업 등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발표한 내용 외에는 밝힐 수 없다"며 "상대가 비연예인이라 부담스럽다는 입장"이라고 말을 아꼈다. 또한 혼전임신 여부에 대해서는 "아이를 가진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대중들도 강소라의 깜짝 결혼 발표에 놀라는 한편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들은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비롯한 온라인 커뮤티니 댓글란 등을 통해 "언니 결혼 축하드려요" "행복하세요" "대박 " "예식 취소 쉽지 않았을텐데" "결혼하는구나, 축하해요" "언니 잘 사세요" "예쁘게 잘 사시길 바라요" "행복해야 해" "생각보다 어리신데 결혼 일찍 하시네요" 등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강소라는 1990년생으로 동국대학교 연극학과 출신의 배우다. 지난 2009년 영화 '4교시 추리영역'으로 데뷔한 후 다수 작품에서 주연배우로 활약해왔다. 대표작으로는 영화 '써니' '파파로티' '자전차왕 엄복동' '해치지 않아'와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7, 8과 '드림하이2' '못난이 주의보' '닥터 이방인' '미생' '맨도롱 또똣' '동네변호사 조들호' '변혁의 사랑' 등이 있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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