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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고무벨트 왜 상한가지?…'김세연 효과'

[특징주]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2020-08-14 15:07 송고 | 2020-08-14 15:30 최종수정
김세연 전 의원. 2020.2.18/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김세연 전 의원. 2020.2.18/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동일고무벨트가 14일 오후 들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회사 내부의 호재가 있어서는 아닌데, 일각에서는 사실상 지배주주인 김세연 전 의원의 정치적 파급 효과에 따른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이날 오후 2시5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동일고무벨트는 전날(13일)과 비교해 2550원(29.48%) 뛴 1만1200원(상한가)을 기록하고 있다.
미래통합당은 전날 기존 보수 정당의 기조를 대폭 탈피한 새로운 정강·정책을 공개했다. 여기에 김 전 의원이 앞서 주장했던 내용들이 적지 않게 담기면서, 당내 김 전 의원의 입지가 세진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된다.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 전 의원은 지난해 말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은 이제 수명을 다했다. 존재 자체가 역사의 민폐이다. 생명력을 잃은 좀비같은 존재라고 손가락질 받는다"고 자성의 목소리를 낸 바 있다.

최근에는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의 정당 지지율이 4년 만에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앞질렀다는 내용의 여론조사가 발표되기도 했다. 또 최근 민주당 소속 부산시의원의 성추행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부산은 김 전 의원의 정치적 지지기반이다.  
앞서 동일고무벨트는 지난 4월 당시 오거돈 부산시장의 성추행 파문이 불거졌을 때와 김종인 전 미로탱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40대 기수론'을 내세웠을 때에도 각각 강세를 나타낸 바 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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