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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연이틀 열대야…강릉 최저 29.4도 '잠 못 이루는 밤'

제주·울산·부산·광주·원주 등 전국 주요도시도 열대야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2020-08-14 08:21 송고
213131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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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 소강과 함께 찾아왔던 열대야가 연이틀 이어지고 있다. 서울은 연 이틀째, 올해 세번째 열대야를 겪었다.

기상청은 14일 오전 '제08-49호 전국 대부분 지역 열대야' 통보문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방재기상정보시스템 위험기상감시 기후정보에 따르면 최저기온이 밤사이 가장 높았던 곳은 강원 강릉으로, 29.4도를 기록했다. 속초와 북강릉, 경북 포항에 29.1도, 28.3도, 27.7도를 각각 기록했다.

이밖의 전국 주요도시도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제주 27.6도, 울산 26.8도, 청주와 원주 26.7도, 광주 26.5도, 전주 26.4도, 부산 26.2도 등이다.

서울은 26.6도가 기록됐다. 통보문에 따르면 서울 강남은 26.8도에서 더이상 기온이 내려가지 않았다. 지난 5일 첫 열대야가 나타났던 서울은 13일에 이어 이틀째 후텁지근한 밤을 보냈다.
전국이 밤사이 흐린 가운데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유입돼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못해 열대야 현상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이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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