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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슬옹 빗길 교통사고 현장 담은 CCTV 영상 공개…상황 보니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2020-08-06 19:45 송고 | 2020-08-06 19:52 최종수정
임슬옹 © News1 DB
임슬옹 © News1 DB
가수 임슬옹(33)이 빗길 교통사고를 내 무단횡단하던 보행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관련 CCTV가 공개됐다.

5일 한 매체는 지난 1일 오후 11시50분께 서울 은평구 한 도로에서 발생한 임슬옹의 교통사고 현장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 속에는 검은색 옷을 입은 A씨가 우산을 쓰고 보행자 신호가 빨간 불인 상황에서 길을 건너기 위해 횡단보도로 진입했고, 이어 2초 가량 뒤에 임슬옹이 운전한 것으로 추정되는 흰색 SUV 차량이 A씨를 들이받는 모습이 담겼다.

한편 임슬옹 소속사 젤리피쉬 측은 지난 4일 "피해자분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라며 "임슬옹은 사고 직후 현장에서 구호조치를 곧바로 취했으나, 안타깝게도 피해자가 병원으로 이송 도중 사망하게 됐습니다"라고 밝혔다.

젤리피쉬 측은 "임슬옹은 절차에 따라 경찰서 조사를 받았으며, 이후 귀가 조치된 상태이나 심신의 심각한 충격을 받은 상황입니다"라며 "현재 본 사안에 대한 경찰 조사 결과가 정확하게 나오지 않아 세부적인 내용을 밝혀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리고, 다만 피해자 유족분들의 마음이 얼마나 아플지 잘 알고 있으며 유족분들에게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젤리피쉬 측은 "다시 한번 피해자분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에게는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라며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도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임슬옹은 지난 2008년 그룹 2AM으로 데뷔해 '이 노래', '친구의 고백', '죽어도 못 보내'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또한 솔로 가수로도 활발히 활동했으며, 현재 연기자로도 활약 중이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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