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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종합] 코스피 1.3%↑…SK바이오팜 '따상'에 바이오 동반 강세

기관 순매수…시총 상위 바이오주 올라
미 시간외 선물도 상승세…코스닥은 2% 올라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2020-07-02 16:07 송고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여의도지점 딜링룸. 2020.6.3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여의도지점 딜링룸. 2020.6.3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2일 코스피 지수가 1.3% 넘게 오르며 2130선에 올라섰다. 코스닥 지수도 2% 급등했다. 전날 약세를 보였던 양대시장 시총 상위 바이오 종목들이 SK바이오팜의 상장 효과로 동반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8.67p(1.36%) 오른 2135.37으로 거래를 마쳤다. 10.02p(0.48%) 상승한 2116.72로 출발해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폭을 키웠다.
기관은 홀로 2150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108억원, 125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57%), 삼성바이오로직스(4.52%), NAVER(2.97%), 셀트리온(3.70%), LG화학(0.92%), 삼성SDI(0.27%), 카카오(5.94%) LG생활건강(4.00%) 등이 상승했다. SK하이닉스(-1.06%)는 내렸다.

SK바이오팜의 상장과 편입에 대비한 펀드 포트폴리오 조정 물량으로 전날 약세를 보였던 시총 상위 바이오주들이 이날은 강세로 돌아섰다. SK바이오팜이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대비 2배로 시작해, 상한가를 기록하는 것)을 기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SK바이오팜은 이날 12만7000원으로 상한가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공모가 대비 160% 가량 오른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4.04%), 의약품(3.33%), 통신업(1.99%), 화학(1.97%), 음식료업(1.95%) 등이 상승했다. 금융업(-0.17%)은 하락했다. 

간밤 미국 증시도 올랐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백신 후보 초기 임상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왔고, 제조업과 민간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인 영향으로 나스닥(0.95%), S&P500(0.5%) 지수가 상승했다. 다만 다우지수는 장막판 내리면서 0.3% 하락 마감했다. 이후 뉴욕 3대지수의 시간외 지수선물은 0.3~0.4%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14.97p(2.06%) 뛴 742.55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91억원, 312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1827억원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4.39%), 에이치엘비(4.43%), 셀트리온제약(2.31%), 펄어비스(3.26%), 에코프로비엠(1.91%), 스튜디오드래곤(7.41%), 케이엠더블유(1.62%), CJ ENM(1.65%) 등 대형 바이오주가 상승했다. 알테오젠(-3.33%)은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3.4원 내린 1200.0원을 기록했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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