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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노인복지시설 근무 50대 요양보호사 코로나 확진(종합)

증상 당일 오전 교회 예배 참석…방역 비상

(광주=뉴스1) 한산 기자, 허단비 기자 | 2020-06-30 21:12 송고
광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아 지역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30일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코로나19 브리핑에서 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이 곤혹스러운 표정으로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2020.6.30/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광주 한 노인복지시설에 근무하는 요양보호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30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 북구 오치동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이 이날 오후 5시20분쯤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광주 46번째 확진자다.

46번째 확진자는 광주 동구 동명동 씨씨씨 아가페실버센터에서 요양보호사로 근무하고 있다.

26일 오후 9시부터 이 시설에서 일한 뒤 이튿날 오전 9시 귀가했다.

28일엔 북구 오치동에 위치한 광주사랑교회까지 도보로 이동해 오전 10시부터 11시 40분까지 예배를 드린 뒤 근무지로 이동해 오후 12시30분부터 9시까지 머물렀다.

A씨는 28일 발열, 근육통 등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나타났다.

A씨는 29일 오후 8시부터 30일 오전 9시 귀가하기까지 다시 근무했고, 같은 날 낮12시쯤에야 조선대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자택에서 격리 중이던 A씨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조선대병원으로 이송됐다.

방역당국은 A씨가 마스크를 쓰고 지냈으며, 근무지를 오갈 때와 검체검사를 받기 위해 조선대병원에 들를 때 운림54번 시내버스를 이용했다고 파악했다.

방역당국은 거주지와 근무지를 방역하는 한편 역학조사를 해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할 방침이다.

앞서 광주에서는 지난 27일부터 4일 동안 A씨를 포함해 사찰·방문판매업체 방문자,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제주도 여행자, 해외 입국자 등 총 1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감염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san@news1.kr, beyond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