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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선처 없어" 이유비, '김우성과 허위 열애설'로 고통 준 악플러들 고소(종합)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20-06-19 19:19 송고 | 2020-06-19 22:15 최종수정
이유비 / 와이블룸 엔터테인먼트 © 뉴스1
이유비 / 와이블룸 엔터테인먼트 © 뉴스1
배우 이유비 측이 허위 열애설로 고통을 준 악플러들에 대해 법적 조치에 나섰다. 이미 사실무근이라 밝힌 열애설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악성 댓글을 남긴 누리꾼들을 고소, "선처는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19일 뉴스1 취재 결과, 이유비 소속사 와이블룸 엔터테인먼트는 뜬소문(루머) 및 악성 댓글을 게시한 누리꾼들에 대해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 및 형법 제311조 모욕죄와 관련한 내용으로 이날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그간 이유비는 개인 인스타그램에 도배된 악성 댓글로 심적 고통을 받아왔다. 약 2개월 전부터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이 밴드 더로즈 김우성과의 허위 열애설을 퍼뜨리는 악성 댓글로 도배되기 시작한 것. 여기에 도가 지나친 인신공격성 댓글과 성적인 모욕까지 게시되자 이유비 소속사는 법적 대응을 결정했다. 

앞서 이유비와 김우성은 지난해 11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열애설이 제기된 바 있다. 당시 각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한 사진의 배경이 프랑스 파리라는 점이 동일하다는 근거로 열애설이 확산됐었지만, 확인 결과 두 사람은 지인 사이일 뿐이었다. 당시 이유비 측은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며 "지인 사이일 뿐"이라고 강조하는 입장을 전했다. 

이번 고소와 관련해 소속사 관계자는 "개인을 넘어 회사 차원에서 마냥 지켜볼 수만은 없었던 상황"이라며 "소속 배우가 심적으로 힘들어 하고 있어 더이상 묵과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해프닝으로 끝난 열애설에 대한 악의적인 댓글을 차단하려 했지만 워낙 여러 아이디로 댓글이 도배되는 상황이라 법적 대응을 하게 됐다"라며 "팬들과 소통하는 소중한 공간이 모두에게 스트레스가 되고 있어 이 같이 결심했고, 용서와 선처는 절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유비는 최근까지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왔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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