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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TV, 다문화 2세 지역공무원 다룬 코믹드라마 '공무원 나대기' 발표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2020-06-09 10:53 송고
지역 케이블 방송 KCTV제주방송이 특별기획 다문화 코믹드라마 '공무원 나대기'가 오는 15일 첫 방영된다고 9일 밝혔다.(KCTA 제공) © 뉴스1
지역 케이블 방송 KCTV제주방송이 특별기획 다문화 코믹드라마 '공무원 나대기'가 오는 15일 첫 방영된다고 9일 밝혔다.(KCTA 제공) © 뉴스1

지역 케이블 방송 KCTV제주방송이 특별기획 다문화 코믹드라마 '공무원 나대기'가 오는 15일 첫 방영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방영되는 '공무원 나대기'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제작지원사업에 선정돼 제작된 드라마로 총 16부작으로 구성됐다.
어린 시절, 피부색이 검다는 이유만으로 차별과 편견을 받으며 살아온 '다문화 2세' 나대기(그렉 프리스터 분)가 농업공무원이 돼 고난과 역경을 딛고 희망의 아이콘으로 성장해 가는 내용을 담았다.

주인공인 나대기 역을 맡은 그렉 프리스터는 현재 한국에서 가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렉 형'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KCTV제주방송은 "특히 매일같이 민원인을 상대해야 하는 농업공무원의 애환을 코믹하게 풀어내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공감을 선사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연출을 맡은 김정혁 PD도 "다문화 2세, 그중에서도 '흑인'을 향한 차별과 편견은 더 심각하다"며 "이 작품을 통해 그들을 향한 잘못된 생각과 시선이 확 바뀔 수 있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주인공을 맡은 그렉 프리스터도 "이번 작품을 통해 흑인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편견도 조금이나마 바뀌길 바란다"고 말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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