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통장 개설, 이렇게 쉬웠나"…3분도 안걸려 네이버통장 "뚝딱"

10번도 안되는 클릭수…미리 입력된 개인정보 간편 입력
연3% 금리+최대 3% 포인트 혜택 기대…9월부턴 전월 실적 달성해야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2020-06-08 20:19 송고
네이버통장 개설 첫화면(네이버앱 갈무리)© 뉴스1
네이버통장 개설 첫화면(네이버앱 갈무리)© 뉴스1

네이버통장 서비스가 8일 오후 6시를 기해 본격 시작됐다. 네이버통장 개설을 직접 진행해보니 시중은행의 비대면 계좌개설보다도 본인인증 절차가 생략되는 등 더 간편한 절차가 눈에 띄었다. 

네이버 로그인만으로 개인정보가 한꺼번에 입력돼 편리했고 신분증 촬영과 휴대폰 문자인증만으로 본인확인은 끝났다. 그동안 은행 계좌 개설의 필수였던 '공인인증서 로그인' 등의 절차도 모두 사라졌다. 
네이버통장은 네이버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가입할 수 있다. 앱을 설치하지 않았다면 웹페이지에서도 가입이 가능하다.

네이버 앱(이하 웹도 동일)에서 우선 로그인을 하고 첫 화면 오른쪽 상단에 'N페이'라는 항목을 클릭해 '네이버페이 홈'으로 이동하면 홈 가운데에 자리한 네이버통장 '개설 신청하기' 버튼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버튼을 클릭하면 △100만원 한도 내에서 연 최대 3% 금리 제공 △네이버통장으로 충전 포인트 결제시 최대 3% 포인트 적립 △횟수 제한없이 송금수수료 무료 등 네이버통장에 대한 직관적이고 간단한 설명과 함께 '네이버통장 시작하기'가 뜬다.
시작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개인정보 제공 동의 후 '투자성향 진단'이 시작된다. 네이버통장은 은행 계좌 개설이 아닌, 증권사 미래에셋대우를 통해 개설하는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상품이기 때문에 자본시장법에 따라 가입자의 투자성향을 확인하는 절차다. 투자성향진단을 하지 않아도 네이버통장을 개설할 수 있다. 

빠른 가입을 위해 투자성향 진단을 하지 않고 바로 계좌개설로 돌입했다. 

개인정보를 입력하는 란이 있는데, 한번이라도 네이버페이를 이용해 상품을 결제하거나 배송을 받아본 이용자라면 이 시간마저 절약할 수 있다. 기자는 이미 네이버페이를 통해 상당수 쇼핑하기를 이용했기 때문에 집 주소와 휴대폰번호, 이메일 주소는 물론 직장 주소까지 미리 입력돼 있었다. 

이후 통장에서 사용할 간편 비밀번호를 설정하면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촬영할 수 있다. 

신분증을 촬영해 업로드하면 수초 간의 확인 과정이 지난후 "네이버통장 개설이 완료됐습니다"라는 창과 함께 고유 계좌번호가 생성돼 표출된다. 

이로써 통장 가입은 모두 끝났다. 개인정보가 미리 입력돼 있었고 투자성향진단을 건너뛰긴 했지만 이를 일일이 진행하더라도 총 가입시간은 채 3분이 소요되지 않는, 지극히 간단한 절차였다. 

조건에 맞춰 통장에 100만원을 입금하면 오는 8월31일까지는 전월 페이 결제 실적과 상관없이 연 3% 이자가 적용된다. 이자액은 한달에 2500원이다. 100만원을 추가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1% 금리가 적용된다. 

9월1일부터는 전월 페이 결제 실적이 월 10만원을 초과해야 3% 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결제액이 10만원에 못미칠 경우 1% 이자로 조정된다. 

네이버통장 개설완료 화면(네이버앱 갈무리)© 뉴스1
네이버통장 개설완료 화면(네이버앱 갈무리)© 뉴스1



esther@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