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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해외연예] 아역 배우 故 로건 윌리엄스, 사인은 약물 중독이었다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20-05-19 10:11 송고 | 2020-05-19 16:00 최종수정
로건 윌리엄스 인스타그램 캡처 © 뉴스1
로건 윌리엄스 인스타그램 캡처 © 뉴스1

지난달 17세의 나이로 사망해 충격을 준 할리우드 아역 배우 로건 윌리엄스의 사인이 약물 과다 복용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로건 윌리엄스의 모친 말리스 윌리엄스는 최근 뉴욕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아들이 오피오이드 중독이었고, 3년간 약물 중독과 싸워왔다고 밝혔다.
말리스 윌리엄스에 따르면 로건은 9세 때부터 연기를 해왔으나 13세쯤 오디션에 대한 스트레스로 인해 연기를 쉬었다. 그리고 이때쯤부터 마리화나를 피웠고, 이후 그외 다른 약물들을 사용하게 됐다.

말리스 윌리엄스는 아들이 펜타닐에까지 손을 댔다는 사실을 몰랐었다며 "그는 무척 부끄럽게 여겼기 때문에 (마약 사용에 대해) 철저하게 부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말리스 윌리엄스는 로건의 약물 중독 치료를 위해 미국과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에 있는 치료 센터에 그를 보냈고, 한동안 아들이 그곳에서 공동 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말리스 윌리엄스는 "나는 인간적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고 엄마로서도 최선을 다했다"며 "그의 안전을 위해 수갑을 채우는 것 외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썼다"고 설명했다.
말리스 윌리엄스는 "아들의 죽음은 헛되게 남지 않을 것이고 그는 거리의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로건 윌리엄스의 죽음이 오피오이드 등 약물 중독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기를 바란다고 알렸다.

한편 로건 윌리엄스는 CW '더 플래시'에서 주인공 플래시의 어린 시절 역할을 맡아 주목 받았다. 또한 그는 '슈퍼내추럴' '더 위스퍼스' 등에 출연했다. 지난달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플래시'의 주인공 그랜트 거스틴은 로건 윌리엄스의 사망 소식을 들은 후 자신의 SNS에 "나는 로건의 재능뿐 아니라 그의 프로페셔널함에 큰 감명을 받았었다"며 애도를 표했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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