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RE:TV] '밥먹다' 서정희 "前 남편 서세원, 첫 남자이자 마지막 남자"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20-05-19 05:30 송고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 캡처 © 뉴스1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 캡처 © 뉴스1
'밥먹다' 서정희가 연애사를 고백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밥먹다')에서 서정희는 데뷔 스토리를 털어놓으며 학창 시절 인기가 많았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서정희는 "19살에 길거리 캐스팅으로 데뷔했다. 학원 갔다가 집에 오는 길에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다"며 "제과 회사를 소개 받아서 데뷔하게 됐다"고 전했다.

"남학생들한테 인기가 많지 않았냐"라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했다. 하지만 연애를 해본 적은 없었다고. 서정희는 "결혼 전까지 단 한번도 남자 아이들을 만난 적이 없고, 빙수 한 그릇 먹어본 적도 없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특히 서정희는 이혼한 전 남편 서세원을 언급하며 "첫 남자이자 마지막 남자였다"고 고백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지금까지도 (만나는) 남자가 없지 않냐. (스스로) 굉장히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결혼 내내 내 자신을 위로한 부분"이라며 "한 남자를 위해 내 인생을 끝낼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한 거냐. 자녀들에게 깨끗하고 순결한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서정희는 19살 때부터 시작한 결혼 생활로 힘들던 때를 떠올렸다. 그는 "청소년기에 학생으로서 뭘 해본 적이 없다. (일찍 결혼을 했기 때문에) 아이 키우면서 딸 동주가 울면 같이 울고 그랬다"고 회상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서정희는 이혼 얘기도 했다. 김수미는 그에게 "이혼 과정에서 뭐가 제일 힘들었냐"라고 물었고, 서정희는 "제가 힘든 과정이 만천하에 공개됐다. 그 다음에 저는 할 말이 없어졌다. 그동안 해왔던 모든 말들이 다 후회할 말들만 있는 거다. 많은 오해, 편견이 있었다. 하지만 이런 불편한 얘기를 자꾸 하는 게 (대중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정희는 "오랜 시간 이혼 과정을 통해 힘들었고 바닥을 쳤다. 올라오는 과정이 '좋다, 안 좋다'는 여러분이 제 모습을 보고 느끼는 거 아니겠냐"며 "지금은 정말 행복하다"고 털어놔 눈길을 모았다.


lll@news1.kr

오늘의 인터뷰